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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진 밤 사이로 너를 만나다

by HeySu

쪼개진 밤 사이로 네가 보였다


간만이었다


너는 웃었고

그 웃음에 나는 울었다

너는 손을 흔들었고,

나는 눈물에 눈이 가리웠고.


다시 시야를 찾았을 땐

너는 이미 없었다


정신차린 것은

동 터오는 새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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