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난 사람이 나와 헤어져돌아가는 길,다시금 뒤를 돌아보는 여운을 가졌으면 좋겠다.
함께 한 시간이 넘치도록 좋았어서 다음번 만남까지의 공백이 기대되고 안달이 날만큼,내가 그런 멋진 여운을 흘리는 사람이었음 했다.
사람의 인연, 관계라는 것의 첫 맞닿음이 매듭으로까지 엮이려면 어떤 조건이 성립되어야만 할까. 각자의 이유야 있겠지만 그 이유들로 부디 단단히 맺어지는 인연들이 많아졌음 하는 바람이다.
오늘 누군가는 나의 멀어지는 뒷모습을 지켜보았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