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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의 밤을 그리워하다

by HeySu


처음 닿은 곳이었다.

단 한번의 발딛음, 단 하루의 지나침일 뿐이었는데도, 무엇이 이리도 애가 녹듯 그립게 만드는가.

문득 사무치는 향수같은 것,

자꾸 가슴에 시리게 박히는 것.

마치 심장 한 주먹 뚜욱 떼어놓고 온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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