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AI, 만들지 말고 써라
일반인도 AI 활용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아직 AI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AI 발전의 속도는 인간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빠르다.
이제는 AGI 시대가 다가온다고 한다.
솔직히 말해, AI 시대가 두렵게 느껴진다.
잘 알지 못하고 막연하게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AI 시대 많은 직업이 사라진다고들 말한다.
그래서 나는 “AI 시대 준비하는 자가 살아남는다”라는 연재 글로
AI 시대에 살아남는 직업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나누고 있다.
4화 작가 / https://brunch.co.kr/@ango5446/66
5화 상담가 / https://brunch.co.kr/@ango5446/70
6화 경영자 / https://brunch.co.kr/@ango5446/72
7화 데이터 분석가 / https://brunch.co.kr/@ango5446/74
8화 AI 기획자 / https://brunch.co.kr/@ango5446/77
그리고 9화는 바로 AI 활용 전문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8화까지 글을 쓰기 위해 공부하다 보니 결국 AI 시대 살아남는 직업은
AI가 하지 못하는 공감과 감정을 위로해 주는 직업과
AI를 적극 활용하는 직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신생 직업, AI 활용 전문가
AI 시대 새롭게 생긴 직업이 바로 “AI 활용 전문가”다.
아직 이름조차 정착되지 않은 신생 직업이다.
급변의 시대, 우리는 무조건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새로 생겨나는 직업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내 적성에 맞는 일이 있는지 찾아 배우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AI 활용 전문가는 단순히 AI 기술을 아는 수준을 넘어,
AI 도구·모델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고 운영하며 개선할 수 있는 사람을 뜻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AI 기술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데이터를 수집·정제해
사업 및 업무 목적에 맞게 기획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AI 활용 전문가 vs 비슷한 직업들
AI를 활용하는 직업은 이것 하나만 있는 게 아니다.
비슷한 직업들을 함께 살펴보자.
1. AI 활용 전문가 중점 역량 : 현실에 AI를 적용하고 조직과 업무 범위 내에서 문제 해결·전략 수립 중심 업무 : AI 사용·응용·운영 중심
2. AI 개발자, 엔지니어 중점 역량 : 모델이나 시스템 설계, 코드·알고리즘 개발, 성능 최적화 중심 업무 : 기술적 깊이가 훨씬 높음
3. AI 데이터 전문가 /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중점 역량 : 데이터 분석, 모델 학습, 통계 중심 업무 : 데이터 중심 비중이 큼
4. AI 지도자 / 활용 지도사 중점 역량 : AI 활용 인력 교육, 도구 사용법 지도, 적용 사례 전달 중심 업무 : 응용과 교육 중심
이렇듯 AI 관련 직업은 아직 표준화되지 않았고,
회사마다 조금씩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이유
그렇다면 왜 기업에서 AI 활용 전문가를 찾을까?
AI 기술이 기업에 본격 도입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AI를 적용하려는 기업은 급격히 늘어났다.
문제는 AI 도입은 했지만 현장에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개발자는 모델을 만들었지만 직원들은 AI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른다.
그래서 기업은 AI를 제대로 활용할 사람이 필요하다.
AI 활용 전문가는 AI 투자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활용 결과를 수치로 증명하고 경영진을 설득한다.
또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불만·이탈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인다.
게다가 팀원 교육과 가이드라인 제작,
새로운 AI 기능 테스트, 적용 가능성 검토 등
조직 전체의 AI 리터러시를 끌어올리는 역할까지 한다.
즉, AI 활용 전문가가 없다면
기업의 AI 투자는 비싼 장난감으로 끝날 위험이 있다.
일반인도 AI 활용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나는 개발자도 아니고, AI는 너무 어려워 보여…”
이렇게 느끼는 사람 많다.
나 역시 챗봇을 알게 되면서부터 AI 공부를 시작했다.
뒤처지기 싫어 AI 활용 기능사 자격증까지 땄지만,
아직도 헷갈리고 답답할 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걸음씩 배워가고 있다.
여기, 일반인이 AI 활용 전문가가 되는 방법을 정리해 본다.
1. AI 리터러시부터
유튜브·무료 강의로 AI 개념과 활용 사례 익히기
ChatGPT, Claude, Gemini 같은 챗봇 직접 써보기
2. 도구 경험 쌓기 문서 작성·아이디어 → ChatGPT/Claude 디자인·프레젠테이션 → Canva 이미지·영상 생성 → Runway, Midjourney 자동화 → Zapier, Make 등
3. 작은 프로젝트로 시작 보고서 AI로 작성, 데이터 AI로 분석 결과를 수치화해서 기록 (예: 작업 시간 50% 절감)
4. 배운 것 나누기 동료·친구에게 알려주기 블로그·브런치에 AI 활용 사례 공유 알려주다 보면 내 지식도 정리되고 깊어진다
아직 나는 ChatGPT, Canva, Gemini, topview, NotebookLM, PixVerse, CapCut, Hailuo AI 등을 쓰고 있지만,
가끔은 직접 편집하는 곰믹스맥스나 미리캔버스가 더 편할 때도 있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조금씩 써보는 것이다.
결론: AI에게 일을 시키는 사람이 되자
AI 활용, 두려워하지 말자.
AI는 피할 대상이 아니라 길들여야 할 도구다.
두려움 대신 호기심으로,
멈춤 대신 실행으로,
이제는 AI에게 일을 시키는 사람이 되어보자.
AI 시대, 도태되는 자가 아니라 앞서가는 우리가 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