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벌써 영창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두 달이 지났고 5월이 되었다.
오늘은 영창이가 지혜 선생한테 배우고 연습한 피아노 곡을 학원생들 앞에서 연주하는 날이다. 학원에서는 소위 연주회라고 부르고 있었다. 오늘의 방문객에는 학원생들의 부모님, 그리고 음악 관련 종사자들이었다.
연주회에 참여하는 학생은 총 여섯 명이었다. 두 달에 한 번씩 연주회가 열리는데, 이번 연주회에서 영창이는 초등부 2명에 포함되었다. 중등부 2명, 고등부 2명... 총 6명이 참가한다.
그날 마침 같은 층에 있던 태권도 학원에서도 부모님들을 초대하여 원생들이 태권도로 시연을 하는 행사가 있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부반장 차진석의 엄마와 아빠가 꽃을 들고 태권도 학원으로 들어가고 있었고, 영창이의 엄마와 아빠도 꽃을 들고 피아노 학원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태권도 학원 시연에서는 초등부에서 3명, 중등부, 고등부에서 7명, 모두 해서 총 10명이 참가한다. 진석이는 초등부 3명에 포함되어 있었다.
결국 영창이와 진석이 이 두 명의 초등학교 1학년생들이 그동안 본인들이 피아노와 태권도를 연습한 내용을 사람들 앞에서 선보이는 자리인 것이다.
영창이 엄마와 아빠는 학원에 들어가면서 윤지혜 선생과 인사를 했다.
"선생님, 그동안 잘 지냈죠? 벌써 학원 연주회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우리 영창이가 잘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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