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 시험
늦은 시간 집에 들어온 영창의 엄마는 새벽이 되어서 반찬가게에 일찍 나가야 했다.
"영창아, 오늘 예고 입시 시험 잘 보고... 엄마는 일찍 가게에 나가봐야 해서..."
"네, 저 걱정 마세요..."
"그래, 그럼 엄마 갈게..."
"네 다녀오세요..."
그렇게 엄마가 문을 열고 나가고 있었고 영창이는 방에서 가방에 책을 넣고 등교 준비를 하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문 앞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 "아이고..."
영창이가 소리에 놀라서 집 문을 열고 나갔다.
그런데 좀 전에 집을 나섰던 엄마가 집 앞에서 넘어져 있던 것이다.
"엄마, 왜 그러세요?"
"아이고, 영창아... 누가 집 문 앞에 먹던 과일 껍질과 물병을 여기에 버려둔 채로 갔나 보다..."
"엄마, 한번 일어나 보세요..."
"그래, 괜찮아... 나 혼자 일어날 수 있으니까,... 아!... 아!..."
"엄마, 안 되겠어요... 아무래도 발목을 다치신 것 같아요"
"그러게... 어떡하지... 오늘 반찬 주문도 많고 한데..."
"엄마 가게일 보다도 다친 발 치료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 그럼 집으로 다시 들어가자..."
"제가 부축해 드릴게요. 좀 만 힘들어도 일어 보세요"
"그래, 알았다... 아..."
그렇게 영창이는 엄마를 부축하고 집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영창이는 새벽이기 때문에 당장 병원으로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엄마가 아픈 상황에서 이 상태로 학교로 갈 수는 없었다.
"영창아, 이러다가 너 시험에 늦는 거 아니니?"
"아니에요... 시험은 오전 10시부터이니까, 엄마 병원에 일찍 모셔다 드리고 가도 돼요"
"그래... 네가 괜히 엄마 때문에 고생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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