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진리는 우리의 실체가 비이원성이라는 것.
우리의 실체는 “비이원성”이다.
기질을 공부하다 보면, 내가 가진 기질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내가 그 기질을 알고 잘 활용한다면 재능이 되어 세상의 빛이 되지만,
내 기질을 모르고 스스로 또는 외부에 억압된다면 그 기질은 난관이 되어 세상의 그림자가 된다.
빛과 그림자.
재능과 난관.
둘인 거처럼 분리되어 보이지만, 그것은 하나의 기질일 뿐이다.
둘인 거처럼 보이지만, 둘일 수 없다는 것이 “비이원성”이다.
들숨과 날숨.
작가와 독자.
모두 둘로 분리되어 있어서 완전히 다른 거 같지만,
들숨과 날숨이 모여 하나의 숨이 되고,
작가와 독자가 만나 하나의 이야기가 세상에 창조되어 살아 숨 쉰다.
뿌리 깊은 나무가 마음껏 가지를 흔들릴 수 있는 것처럼
깊게 박힌 뿌리와 마음껏 흔들리는 가지는 하나다.
완전히 달라서 서로를 틀렸다고 주장하는 그 두 개가 사실은 두 개가 아님을 알아가는 것이 세상의 실체를 이해해 가는 과정이라고 선인들은 말한다.
비이원성. 독립되어 홀로 존재하는 거처럼 보이는 이 글이 당신에게 가 닿아서, 우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