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로 발달된 인공지능은 인간이 될 수 있는가?-정의

인공지능과 인간에 관하여 - 정의를 중심으로

1. 서론 

 인공지능이 개발되고 발전하면서 인공지능에 관한 많은 논쟁과 질문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극도로 발달하여 인간과 구분이 되지 않는 인공지능에게 인권을 부여해야 하는가? 인간과 구분할 수 없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은 가능한 일인가? 인간과 인공지능은 어떻게 다른가? 이와 같은 질문들 중 일부를 저희는 수업 시간에 다루었고 함께 논의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고도로 발달되어 인간과 행동이나 언어적인 영역에서 구분이 가지 않는 인공지능이 인간과 다른 존재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논하고자 합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인간과는 다른 존재라고 하더라도 인공지능이 인간과 같은 권리를 가질 수 있는지에 관해서도 논하고자 합니다. 만약, 인공지능이 인권을 가지지 못한다면 인공지능에게 인공지능만의 권리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2. 인간과 인공지능의 정의 비교

1) 인간의 정의

 먼저, 인간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인간은 동물의 일원이지만 다른 동물에서 볼 수 없는 고도의 지능을 소유하고 독특한 삶을 영위하는 고등동물입니다.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집중하고자 하는 단어는 동물의 일원, 고도의 지능, 생각, 언어, 도구, 사회입니다. 인간은 결국 동물이며 생물입니다. 또한, 다른 동물과는 다르게 고도의 지능을 가지고 많은 발전을 이룬 동물입니다. 또한, “생각”이라고 부르는 것을 하며 언어를 사용하고 도구를 제작하고 사용하여 부족한 신체 능력을 보완합니다.

2) 인공지능의 정의

 다음으로 인공지능의 정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 능력, 지각 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을 의미합니다. 크게 5가지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자연 언어 처리 분야, 전문가 시스템, 인지 시스템, 이론 증명, 신경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연 언어 처리 분야는 자동 번역과 같은 시스템과 관련된 분야입니다. 컴퓨터와 인간이 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전문가 시스템 분야는 컴퓨터가 현재 인간이 고 있는 여러 전문적인 작업들인 의료 진단, 화합물 구조 추정 등을 대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분야입니다. 인지 시스템은 카메라를 통해 찍은 영상을 분석하고 목소리를 문장으로 변환하는 등의 작업을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마지막으로 신경망은 인간의 두뇌를 모방하여 신경망 구조를 만드는 분야를 의미합니다.

 결국, 인공지능은 인간이라는 존재와 상당히 연관 있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 능력과 같은 인간의 사고 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과 같은 인간의 언어 능력 등을 컴퓨터 시스템으로 실현하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3) 인간의 정의와 인공지능의 정의에 대한 비교

 이제부터 인간의 정의와 인공지능의 정의를 비교하겠습니다. 먼저, 인공지능은 동물이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후에 더 다루겠습니다. 즉, 인공지능은 생물이 될 수 없습니다. 만약, 생물체의 몸을 가지고 인간의 두뇌를 완벽하게 모방한 생물을 인간이 만든다면 이는 복제 인간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는 결코 인공지능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인공지능은 기본적으로 컴퓨터 공학, 정보 기술의 한 분야이므로 무생물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맞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은 인간의 학습 능력과 추론 능력, 지각 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는 인간의 생각과 사고를 인공지능도 할 수 있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이에 대한 부분도 후에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인간과 같이 학습하고 정답에 대한 추론을 하고 사물을 지각하는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특징이 생각을 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