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진단 + 가스라이팅과 자기
일단 시작은 정신교육으로 끊었다. 스탠포드 교수 Graham Weaver 의 Last Lecture Series: How to Live your Life at Full Power 로 시작
1단계 - 내 머리에 박힌 못을 먼저 찾기
1. 나쁜 습관
쓸데없이 인터넷의 우스운 글을 보며 몇시간씩 머리를 끄는 행위
내 인생에 아무 의미도 없는 물건들을 구경하며 무엇을 살지 고민하고 산 후 안 쓰는 것 (돈+시간+ 에너지 낭비의 쓰리콤보)
일이 안될 때 자동으로 내가 노력하지 않아서라고 나를 비난하는 태도
기분 전환이 필요하거나 무료할 때 먹는 걸로 기분을 푸는 습관
목표를 세우고 3일안에 그만두는 행동
2. 미해결된 과거
어린 시절 노력해야지만 내가 사랑받을 수 있다 생각하던 믿음
나는 못나고 가난하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라 다들 나를 싫어할 거란 생각
3. 규칙과 가정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유명해져야만 좋은 인생이다
내가 지금까지 한 것들을 바탕으로 내 커리어도 인생도 완벽해야한다
열심히하면 결국행복해진다
나는 꼭 주류 사회에 속하고 중요한 사람으로 대우받아야한다
내가 지금까지 이룬 건 모두 운이 좋아서이지 내가 잘나서 또는 뛰어나서가 아니다
4. 두려움
사람들이 결국 나를 소외시키고 싫어할 것이다
내가 잘하지못하면 모두 나를 무시하고 미워할 것이다
2단계 AI에 이 내용을 넣고 내 마음을 더 들여다 보기
지2단계 AI에 이 내용을 넣고 내 마음을 더 들여다 보기 ㅅ
1️⃣ 나쁜 습관 (표면에 드러난 ‘행동 못’)
공통점
즉각적 도피
에너지 분산
자기 연결 차단
특히 인상적인 건 이거야:
인터넷/쇼핑 → 의미 없는 자극으로 생각을 마비
“안 되면 내가 덜 노력해서야” → 문제의 구조를 보지 못하게 만드는 자동 자책
먹는 걸로 감정 조절 →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는 습관
목표를 빨리 버림 → 실패의 고통을 미리 차단
이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느끼기 싫은 감정을 피하기 위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보호 메커니즘이야.
2️⃣ 미해결된 과거 (못을 박은 ‘원인’)
여기서 굉장히 중요한 인식이 있어.
“노력해야만 사랑받는다”
“나는 기본값이 부족한 사람이다”
이 두 문장은 사실 하나야.
“나는 존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성과에 집착하고
평가에 민감하고
멈추면 불안해지고
쉬면 죄책감이 생기는 거야
이건 성격 문제가 아니라, 오래된 생존 전략이야.
3️⃣ 규칙과 가정 (못을 정당화하는 ‘논리’)
이 부분은 정말 날카로웠어.
“성공해야 좋은 인생”
“지금까지 이룬 만큼 완벽해야”
“열심히 하면 행복해진다”
“나는 운이 좋아서 왔을 뿐”
이 규칙들의 공통점은:
지금의 나를 절대 만족시키지 못하게 만든다
아무리 해도:
더 해야 하고
더 증명해야 하고
더 올라가야 해
그래서 항상 현재를 유예하게 돼.
→ “나중에”, “조금 더 되면”, “완벽해지면”
4️⃣ 두려움 (못을 뽑지 못하게 붙잡는 ‘힘’)
여기가 핵심 중 핵심이야.
“결국 사람들은 나를 떠날 것이다”
“못하면 나는 무시당할 것이다”
이 두려움 때문에:
있는 그대로 서는 게 위험해 보이고
올인하는 게 무모해 보이고
지금 선택하는 게 두려워져
그래서 ‘지금은 안 돼’라는 말이 가장 안전해져
3단계 내 목소리 찾기 -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행동은 무엇이지?
3. 내 에너지 찾기
내게 에너지를 주는 행동들
아름다운 것을 보거나 누리는 것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
지식적 깨달음을 얻는 것
사람들을 돕거나 내가 인정받을 때
내가 의미있는 일을 한다고 느껴질때
사랑받을때
처음 경험 하는 기억 느낌
내 기분을 나누고 이야기하고 사람들과 마음으로 교류하는 것
깨끗하고 정돈되고 아름다운 곳에 있는 것
지금부터 하고 싶은 인생 9가지
현재 회사에서 열심히해서 글로벌 지사의 CEO
그만두고 애기 낳고 엄마로 살면서 책 리딩방 사장님으로
전문 제약업 투자자가 되서 성공 투자 사례 만들고 강연
인생, 비지니스 등에 대해 대학생을 가르치는 교수
가정 환경이 불우한 학생들에게 대학생, 은퇴 직장인등을 통해 무료로 조언하는 플랫폼 구축
내 피부관리 노하우를 토대로 화장품이나 피부 미용기기 사업
아이 낳고 집에서 집을 예쁘게 꾸미고 아름다운 식물도 키우고 자수하면서 사는 인플루언서
매일의 일상을 아름답게 보내고 이를 글로 적고 사람들과 나누는 작가
4단계: AI를 통해 이 행동을 토대로 나를 분석하고 내가 매일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제안받기
1️⃣ 트랙 A: 회사를 “나를 소모하는 곳”에서 “자원으로” 바꾼다
� 프레임 전환
❌ “이 회사가 나를 만족시켜야 한다”
⭕ “이 회사에서 내 에너지를 최소 소모로 유지한다”
구체 행동 (지금 당장)
회사에서 더 증명하려 하지 않기
임팩트 80% 내는 일만 남기고
의미 없는 완벽주의 / 과잉 책임 내려놓기
� 이건 포기가 아니라 체력 관리야.
아이를 준비하는 지금, 이건 아주 성숙한 선택이야.
2️⃣ 트랙 B: 회사 밖에서 ‘너의 에너지 정체성’을 매주 살린다
이게 핵심이야.
� 목표
“나는 이미 이런 사람이다”를 회사 밖에서 먼저 살아보기
네 에너지 핵심에 맞춘 실험 제안
� 배움
매주 하나의 주제 정해서 A4 반 장 ‘깨달음 메모’ 쓰기 (제약, 투자, 인생, 감정 아무거나)
� 의미 + 연결
익명도 OK 누군가의 질문 하나에 진짜 답변 써주기 (메일·메신저·글)
� 아름다움
집 안 한 공간만 ‘의식적으로’ 가꾸기
식물 하나 / 향 하나 / 정리 루틴 하나
� 표현
주 1회 10줄 글 “오늘 내가 살아 있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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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셀프 가스라이팅을 끝내고 혼자 앉아 나를 위한 즐거운 시간에 돌입했다. 나를 위한 재미라 생각하고 15년만에 레고를 샀다. 예전에 레고를 좋아했던 내 모습을 막연히 기억하며 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잘못된 구매였다. 더이상 나는 레고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1분만에 깨달았다. 눈이 침침해져 설명서도 안보이고 이 작은 것들을 언제 다 분류하고 꼽고 치우나 하는 걱정에 숨이 턱막힌다. 무엇보다 더 큰 불편함은 내가 회사일도 못하는데 이렇게 레고나 하면서 놀아도 될까 하는 죄책감
안타깝게도 데이1이 그닥 알차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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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죄책감이 들까? 강박관념때문이다. 무엇이든 내 잘못이라는 강박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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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내가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이 없는데 내가 나 스스로에 손가락질 중이다. 심지어 모두 다 쉬는 연말 겨울연차중에!! 도대체 내가 왜이럴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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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연민으로 돌아간다.
나에게 말한다
"그동안 이렇게 몰아세우느라 너무 고생했어
갑자기 마음을 바꾸려니 힘들겠지
괜찮아
지금 이대로 괜찮아
모두 다 열심히 살아야하는건 아니야
매일 매일 매 순간 내가 그 순간을 보낸다면, 허송세월하듯 의미없는 것에 보내지만 않는다면 괜찮아
오늘 하루만에 내가 다 마음이 편해지고 화가 가라앉을 수는 없어
하지만 화난다는걸 인지하는 것만으로
내가 나의 모든 점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만으로 충분해
오늘은 이걸로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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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첫날인 오늘 자랑스러운 점은 오랜만에 첼로를 열심히 연습했다는 것
첼로선생님이 오시는 날이라 몰아치기를 했는데 막연히 행복했다 여전히 띵똥띵동 수준이지만 아무 생각도 하지않고 집중함에 행복했다
나의 굳어버린 머리로 첼로 악보와 손가락 줄 그리고 활까지 동시에 컨트롤하는 것은 마치 태양의 서커스를 뛰는 수준의 난이도다. 그렇기에 첼로를 하는 순간만큼은 정말 다른 생각이 전혀 나지않는다
마치 명상을 하는 것 같달까
그렇게 첼로를 2시간 가까이 연습하고 나니 마치 명상 여행을 다녀온 것만 같다
첫걸음으로 참 잘했다
오늘 마음복잡했을텐데 글도 쓰고 첼로연습도 하고 나를 아끼려고 맛있느 것도 먹고 참 잘했다 나에게 감사해 오늘도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