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데친 돼지고기와 메밀국수
국수장국에 식초와 다진 마늘을 넣어서 소스를 만들고 물을 끓이기 시작한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뜨거운 물을 얇게 썰린 돼지고기 위로 부어준다. 돼지고기의 붉은 기가 살짝 남을 정도로 데치고 나면 재빨리 얼음물에 담가준다. 물기를 잘 털어내고 접시에 담고 옆에는 고추냉이를 조금 덜어둔다.
다시마 끓인 물과 가다랑어포 끓인 물을 합친 다음에 차갑게 식혀주고 국수장국으로 간을 맞춘다. 메밀국수를 물을 넉넉히 넣은 냄비에서 삶아주고 찬물에 헹궈 면에 남아있는 전분기를 헹궈준다. 물기를 잘 털어내 주고 한 번에 집을 수 있게 돌돌 말아 접시에 올려준다.
건강검진을 하기 전이라 김 대파 등 다른 고명을 올리지 못하였다. 대신 샤부샤부 풍 냉 돼지고기를 메밀국수에 잘 말아서 장국에 찍어 먹으니 이 또한 별미이다.
#남편이밥해줬다#내가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