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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근황 : 서울대 치과병원 원내생 진료 중

사실 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by Paramita

브런치 구독자 분들께서 가끔 오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지금 상당히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제가 매거진에 작성하는 글은 일종의 회고록입니다. 지금은 약 4년 전인 2021년 12월 정도의 삶을 회고하고 있습니다. 당시를 회고하는 글을 보면서 제가 여전히 많은 힘듦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많은 난관은 있었지만 이제는 어떻게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터득한 것 같습니다. 과거의 저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적적인 하루하루입니다.


지난 4년여의 과정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지만 본과 생활이 바빠서 글 연재가 매우 느립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글 연재를 놓진 않고 있습니다. 요즘은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원내생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접 환자분들을 치료하면서 행복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원내생 명함19.jpeg 원내생 생활은 생각보다 내 적성에 맞았다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학생 치과의사임에도 치과의사 일이 너무 재밌습니다. 다른 동기 중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원내생의 삶이 적성에 맞더라고요. 적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요즘입니다.


직접 환자를 보고, 교수님과 레지던트 선생님과 케이스를 논의하면서 치과의사의 길에도 많은 흥미와 관심이 생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직접 환자를 대면하면서 오는 행복감이 큽니다. 환자의 마음까지도 같이 헤아리고 동행하는 치과의사로서의 정체성을 점점 형성해가고 있습니다.


저는 크게 다음의 진료를 진행합니다.

1. 스케일링 및 잇몸 치료

2. 충치 치료, 신경 치료

3. 사랑니 발치


혹시 전문적인 대학병원에서 원내생에게 직접 진료를 받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댓글이나 휴대폰 번호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치료가 아니어도 가볍게 커피챗이나 가벼운 대화를 원하셔도 알려주세요! 서울대 치과병원 근처에서 시간 가져도 좋습니다. 저의 브런치 구독자, 독자분들이라면 어떤 형태의 만남도 모두 환영입니다. ㅎㅎ 제가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자랑 겸 원내생 홍보하러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치아 건강도, 마음 건강도 모두 편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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