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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침햇살 Sep 01. 2024

팝하이쿠

바람

바람부는 날 공원 연못


인고의 주름

굽은 골짜기 펴는

시원한 바람



산책을 좋아한다

특히 바람 부는 날

주름진 마음 사이사이

들어오는 바람은

내겐 자연 보톡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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