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에서 브런치북으로
브런치에서 초반에 나의 느낌대로 흘러가듯이 쓴 글들이 있었다. 그 느낌으로 쓴 글들이 나만의 장르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정과 연이라는 장르'를 만들게 되었다.
https://youtu.be/_oMI4ho7XEo?si=K7AJqzk-6Rdd1DmA
[출처 : 14번지 LP가게 _ (JAZZ Piano)1995년 홋카이도 오타루, 눈꽃속에 같힌 첫사랑의 편지]
문득 귀에 착 달라붙은 멜로디가 다가올 때가 있다. 요즘에는 이 노래들을 자주 들어 아마 이 멜로디들이 뻔하다 느껴지는 순간이 될 때까지 반복해서 들을 것이다. 특히 밤 12시가 넘어서 들으면 더 감동적이다.
인생의 대단한 것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오는 것 같다. 단풍이 들 것을 기대하다가 고개를 들어 단풍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는데,
언젠가 천천히 깊고 진하게 물들던 단풍을 보며 감탄하던 과거의 순간이
문득 떠오르는 것처럼.
예상치 못한 감동의 사람은 언제 어떻게 올지 몰랐다.
정과 연이라는 장르의 글은 얼마든지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