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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곱째별 Nov 05. 2024

나비금옥

피어났구나 


너를 안고 

너를 자르고 

너를 기다려

꽃을 보는구나


엄동설한 겪어내고 

초라한 봄 지나

여름에 지쳐도

가을에 꽃몽오리 낸


고생했다

잘하였다

고맙도다

나비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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