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가 이끄는 시

by 하현태



흩뿌려둔 미련 찾으러 돌아갈 때

사람은 미약하게나마 미안 읊조릴 수 있다


담담하게 발자국 남기다가도 우뚝

멈춰 던졌던 대로 나뒹구는 흔적 내려다보면

무릎은 그때로 돌아가 조악한 힘마저 잃고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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