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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아 Aug 26. 2024

내가 행복에 다가설 때

나의 미션과 비전 정하기


자, 이제 본격적으로 내 미래의 모습을 찬찬히 그려 낼 차례가 왔다. 너무 거창한가? ‘진로’라는 단어가 있지만, 왜인지 업에 묶여 있는 느낌이라. 피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이런 고집으로 앞으로 나의 단어 선택이 두리뭉실할 수 있음을 알린다.


내가 디자이너로서 경영을 공부하며 깨달은 사실은, 모든 학문에는 교집합이 있다는 점이다. 그 바탕은 삶의 형태와 유사하다. 나는 앞으로 이것을 응용할 예정이다. 대수(大數)의 법칙을 따른 이론을 통해, 문제의 원인을 밝혀 그 과정을 역류해 보자.


말이 복잡해졌지만, 내 머릿속 지식과 통념을 총 동원하여 나름대로 순서를 밟아보겠다는 다짐이었다.


우선 ‘구매관리’ 협상의 바탕을 떠올려보자. 



적을 알아야 이길 수 있다! 
img : Untalkative Bunny: Season 1 Episode 1




직업 역시, 물질적 욕구(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과 나름의 합리적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좀 억지스럽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기획 단계의 가장 우선순위인 ‘목표설정’에 다가가기 위해, 나 자신을 아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마치 외주를 받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클라이언트 정보 수집인 것과 같다.


기업의 미션과 같은 커다란, 조금은 추상적일 수 있는 목표를 잡아보자.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고통을 느끼는 이유가 행복을 인지하기 위함이라면, 난 무엇을 할 때 행복에 가까워질까? 




내가 행복에 다가설 때


적어 내려간 리스트를 토대로 나의 행복을 위한 비전과 미션을 세워보았다. 



VISION (미션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

 마음 놓을 수 있는 나만의 공간 마련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배우는 삶

 급하기보다는 완만하고 자유로운 
 

MISSION : 자유로운 속도, 어울림, 성장 




‘자유로운 속도’에 내가 숨을 공간은 필수다. 


비전을 미션으로 정리하면서는 챗GPT의 도움을 받았다. ‘자유로운 속도’라는 키워드가 그렇다. 너무 머리 싸매고 고민하기보다는 단순하게 접근해 보자. 이 과정은 생각을 확장하는 과정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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