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를 하려니 연필과 공책이 필요해
논어 필사가 숙제입니다.
학부 아니고 대학원 숙제여서인지(전업학생이 드뭅니다.) 학생들의 형편을 고려하여 전부 쓰라고는 안하시고, 읽으며 자기가 인상 깊었던 구절들만 필사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니, 무슨 컴퓨터와 에이아이시대에 종이에 필사냐...고 할 수 있겠지만
직접 소리내어 책을 읽는 낭독, 이렇게 손을 쓰는 필사가 꽤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참고도서 '경험의 멸종)
한자를 쓰는 게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수준이어서
이것은 한문숙제인가 미술숙제인가....키득거리며 하고 있습니다.
종이에 연필로 씁니다.
여기저기에서 받은 연필이 이토록 유용하게 쓰일 줄은, 연필 받을 때는 몰랐었네.
연필을 수행하듯이 깎고 있는데....기계의 힘을 빌리고 싶기에
단톡방에 '구함'으로 올려
도움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