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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스병원 May 23. 2024

뼈가 썩는 병,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아직은 관절염이 나타나기에는 젊은 나이인 청년이고, 게다가 관절이 약한 여성이 아닌 남성이라면 중년이 되기 전까지 관절은 건강할 것일까요?


만일 사타구니 앞쪽의 동통이 나타나거나 많이 걸으면 고관절 통증이 나타나고, 양반다리를 하기가 어렵다면 대퇴골두무혈성괴사를 의심할 수 있는데요.






말만 들어도 으스스~ 해지는 뼈가 썩는 병인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관절센터 전영식 원장님께 대체 어떤 병인지 들어보았습니다.




뼈가 썩는 병인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원인은 혈액순환장애



대퇴골두무혈성괴사가 뼈가 썩는 병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뼈 자체의 건강을 의심하게 됩니다. 뼈에 염증이 생기거나 바이러스가 침투해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지요. 


그러나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혈액순환장애로 인해 뼈가 썩는 병이라는 것이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의 전영식 원장님의 설명입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증상에 대해 설명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전영식 원장




“대퇴골두무혈성괴사란 우리 몸의 혈액순환장애로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서 뼈가 썩는 병으로 고관절에 파괴를 일으키는 아주 심각한 질환입니다. 우리 몸의 뼈에는 근육과 마찬가지로 혈액이 공급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허혈성 손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골하골의 괴사 및 물리적 손상, 대퇴골두의 COLLAPSE와 고관절의 변성이 초래되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관절 파괴를 일으키는 아주아주 심각한 질환으로 극소수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이라기보다는 고관절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고관절질환 중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니까요.










고관절부위 사타구니 통증이 첫 증상!!



대퇴골두무혈성괴사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사타구니 통증이 대표적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사타구니 통증이라기보다는 고관절에서 나타나는 통증이지요. 그러나 일반적으로 서혜부 사타구니 쪽에서 통증이 나타나며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절뚝거리게 됩니다. 


그러나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시간을 두고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의 특징으로 인해 처음에는 사타구니 앞쪽에 통증이 나타나는 정도지만 악화되면 고관절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움직일 수조차 없게 되고 대퇴골 괴사로 관절이 주저앉아 다리가 짧아지기도 합니다.




주원인인 과음으로 30~40대에 많이 발생해요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원인은 노화보다는 과음이나 스테로이드 제재의 남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술은 혈관 내에 지방을 쌓이게 하고 이렇게 쌓인 지방으로 인해 대퇴부에 혈액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서 무혈성괴사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발생 연령의 70% 정도가 30~60세에서 나타나며 그중 과음을 자주 하는 20~ 30대 젊은 환자들의 수도 적지 않아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썩어 들어가는 병



대다수 병이 그렇지만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괴사가 발생함과 동시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괴사가 시작되고 수개월이 지나서 골두에 골절이 생기면서 나타나지요.


이런 이유로 MRI로 정확한 대퇴골두의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해야 하는데요. 괴사가 있으나 아직 미미한 상태라면 X-ray로는 상태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어 MRI를 해야 합니다.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영상의학과에서 MRI로 대퇴골두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환자




개별 환자의 증상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원칙으로 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에서는 만일 대퇴골두에 아직 골절선이 생기기 전이나 골절선이 있어도 미미한 경우, 대퇴골두의 전상방이 납작해진 경우, 대퇴골두가 이미 함몰되고 관절 간격이 좁아져 이차적인 퇴행성 변화가 생긴 경우 등에 따라 다른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전영식 원장님“만약 치료를 하지 않고 자연히 나아지기를 기대하고 그냥 둔다면 20%가 1년 이내에 75%가 3년 이내에 대퇴골두의 붕괴가 나타납니다. 일단 썩은 뼈는 자연적으로 좋아지기는 어렵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병의 진행정도나 병변의 크기와 위치, 관련된 원인인자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라고 당부하시네요.




대퇴골두무혈성괴사를 치료하려면 진행정도, 원인 등에 대한 맞춤치료가 필수라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전영식 원장




조기엔 비수술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단 뼈가 썩으면 수술적 치료를 피할 수 없어요



대퇴골두무혈성괴사로 인해 대퇴골두가 붕괴되기 전에는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고압산소 등 비수술적치료가 시행됩니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 것처럼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괴사가 심해진 다음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요.


고관절 스포츠 메이저 대학병원 전임의 출신 의료진들이 대퇴골두무혈성괴사를 치료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에서는 증세에 맞춰 수술을 진행하고 있어요.



다발성 천공술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초기에 시행하는 수술입니다. 대퇴골두에 구멍을 뚫어서 대퇴골두의 내압을 낮추는 방식이지요. 작은 구멍만으로 치료를 하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중심감압술





수강 내 압력을 감소시켜 혈관의 재생을 돕는 중심감압술은 자기 관절을 그대로 보존하는 치료입니다. 게다가 관절염의 진행을 방지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서 대퇴골두가 무너지기 이전에 사용되는 수술이지요.



인공관절치환술





심한 통증과 관절 운동장애가 생길 정도로 뼈의 괴사가 심하다면 인공관절치환술이 불가피합니다. 일단 손상된 대퇴골두가 좋아질 수 없으니 인공관절로 대체해 대퇴골두의 제 역할을 하도록 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설마 뼈가 썩겠어?’


이런 생각을 하면 늦습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란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올바른 습관으로 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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