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배우는 사회생활의 묘미
TV를 보면 간혹 예능 프로그램에서 ‘신동엽’님과 같은 애주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맛있는 음식만 보면 입맛을 다시고 그와 동시에 다른 것보다는 소주 한잔이 먼저 생각나는 사람들이 그들과 같다. 나 또한 그들과 비슷한 부류이다. 무작정 많이 마시는 술보다는 맛있는 음식과 술과의 궁합을 찾기도 하고 반주 한잔에 먼가 모를 행복함을 찾기도 한다. 이처럼 나는 술에 대해 부정적인 부분보다는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한다.
하지만 일부 주변에 보면 술로 건강을 해치고 술만 먹으로 사람이 변한다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당연히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보이게 된다. 가장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운전에 대한 것이다. 음주 운전 시에 사고를 낼 확률이 확연히 높아지는 것은 우리가 쉽게 뉴스나 생활에서 볼 수 있다. 그만큼 우리 생활이나 사회에서는 술은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 면이 훨씬 많다.
이와 반대로 술은 내가 잘 컨트롤하거나 이를 잘 활용한다면 나를 행복하게 하고 가치를 높여 줄 수 있는 도구이다. 그리고 나는 실제로 이런 술이라는 것으로 인해 행복을 찾고 실 생활에서 잘 활용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내가 생각하는 술은 음식이다.
삼겹살을 보면 군침이 돌고 빵 굽는 냄새를 맡으면 식욕이 당기는 그런 느낌을 누구나 알 것이다. 술 냄새를 좋아하거나 술의 맛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더욱 독보이게 하며, 음식과 함께 하다 보면 술 자체를 음식보다 더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다. 그런 음식이 주변에 많지 않다. 하지만 술은 음식과 함께일 때 빛이 나고 사람들의 생각에 남게 만든다. 그리고 당연히 이것은 사람들에게 행복함으로 다가온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먹는 행복함에 대해서는 누구나 그 행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술은 단합, 단결 그리고 화합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다.
이것 또한 이 글을 보는 누구든 공감할 것이다. 모두가 모이는 자리에 빠지지 않는 것이 술이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회식 자리는 대부분이 술자리다. 회사를 약 10여 년 동안 나의 경우에도 술이 없는 회식 자리는 거의 없었다. 요즘이야 술자리가 예전에 비해 줄어들어 점심 회식을 진행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은 저녁 회식은 아직까지 술은 절대 빠지지 않는 메인 메뉴이다. 가장 큰 이유는 술은 그 자리를 빛나게 만든다. 그 이유는 술에 알코올이 사람들의 텐션을 올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한잔씩, 한잔씩 먹다 보면 어느 센가 모르게 그 자리에 흥을 올려 주고 서로 간의 경계를 허물어 더욱 단합시켜 준다. 이에 사람들은 술을 단합, 단결의 도구로 많이들 활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접대나 대접하는 문화를 가진 업종에서는 이를 영업의 도구로 많이들 사용한다.
위에서 말한 술의 장점들은 실제로 내가 겪어 온 생활과 삶에서 느껴온 점이다. 나는 비교적 술을 조금 빨리 시작한 편이다. 당시 쉽게 술을 접할 수 있어서 친구들과 특별한 날 술을 마시며 친분을 다지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때의 우정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도 자리가 있으면 술과 함께 하면 예전 추억을 되뇌기도 한다.
이후 대학에서 술과 함께 캠퍼스의 낭만을 느낀 거 같다. 잔디밭에서 마시던 맥주와 소주는 지금도 나를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해 주고 대학 생활 축제는 밤새도록 우리의 젊은 열정을 불태우는 장이 되었었다. 그리고 시험 등이 끝나고 마시는 한잔의 술은 학업에서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하나의 도구였다.
이후 나의 술 사랑은 지속되었다. 처음 회사에서 영업관리 직무를 맡은 나는 거래처와의 소통이나 팀 내부적으로 조금은 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당시 다른 직원들보다 주량이 조금 높았던 터라 술자리가 나름 행복함과 함께 그 자리를 더욱 빛나게 만들 여유가 있었던 것이다. 물론 술을 좋아함에 그 자체의 행복도 누리기도 하였다.
영업직군에서 거래처 어른들께 한잔씩 권하면서 마신 술은 우리를 단합하게 만들었고, 회사와 거래처의 관계에 있어 친밀감을 높여 주었다. 그리고 그것은 크지는 않지만 조금은 실적을 높이는 도구로 나름 잘 활용되었다.
이후 여러 부서에서 근무를 하였다. 부서를 옮길 때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다. 하지만 새로운 자리에서 새로운 사람도 술이 우리를 가깝게 만들어 주었다.
지금도 그런 도구로 술을 활용을 하지만은 나는 그것을 나 자신의 행복의 도구로 더욱 활용을 많이 하고 있다. 집에서 저녁에 간단히 한잔하는 맥주 한 캔이나 막걸리 한잔에 행복함을 느끼고, 삼겹살과 함께 소주 한 잔을 곁들이면서 행복을 찾고 있다.
요즘 들어서 나는 부쩍 운동도 많이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지금의 체력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그렇게 유지한 건강을 술의 행복함과 함께 누리고 싶다. 간혹 건강으로 인해 술을 못하시는 사람을 볼 때마다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에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챙기며 앞에서 언급한 술과 함께하는 행복을 만끽해 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