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 아끼면서 배우는 재테크의 묘미
나의 대학까지 생활을 뒤돌아 보면 무언가 넉넉하지는 못한 환경에서 생활을 이어 왔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아르바이트를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 나갔고 부모님께서도 내가 기가 죽는 것이 싫으셨는지 항상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원해 주려고 애쓰셨던 것이 아직도 내 가슴에 남아 있다.
그러한 환경에서 하나, 둘 아끼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나는 지금의 나로 성장하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를 보면서 절약이 몸에 베여서 자라 왔으며, 아버지를 보면서 쓸 때 돈을 쓸 줄 아는 그런 소비 습관을 배워 왔다.
나만큼 꼼꼼하게 아끼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지금 내가 주변의 사람들을 보면 자신 있게 이것만은 말할 수 있다. 무언가 모르게 하나부터 둘까지 나는 내가 챙겨 나간다. 보험, 카드, 연말정산, 부동산, 적금이나 연금할 것 없이 나는 생활에서 당연히 챙겨야 되는 것부터, 렌털, 중고 구매, 카드 포인트, 할인 행사까지 소비 시 조금이나마 득이 되는 것을 모두 챙겨 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그것이 귀찮을 수도 있지만은 한두 번 하다 보니 이제는 이러한 모든 소비 습관이 몸에 익숙해졌고, 지금은 그것이 우리 가정의 생활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신용 카드를 통한 제2의 용돈 만들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나는 지금 신용카드를 한 달에 4~5개 정도 사용을 한다. 핸드폰 할인 카드, 쇼핑몰 할인 카드, 기차표 할인 카드부터 대중교통 할인 카드까지 다양하게 이용을 하고 해당 카드로 정해진 금액만큼만 매월 사용을 한다. 그리고 익월 나는 추가적으로 해당 카드로 할인 혜택을 받아 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연말 정산을 고려하며 현금 영수증을 병행해 나간다. 글로 표현하면 간단한 듯 하지만 이것은 쉽지 않다. 간혹 천 원 단위 금액 부족으로 카드사 혜택을 받지 못할 때가 있으며 잘못된 계산으로 연말정산에서 추가 세금을 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을 재미로 느끼면 상황이 달라진다. 밥을 먹듯이 매월 카드마다 챙겨 나간다면 매월 카드마다 1~2만 원씩, 많게는 5~7만 원의 추가 용돈과 같은 할인 혜택이 나에게 주어진다. 그리고 매년 2월 연말 정산의 혜택도 그와 함께 따라온다. 재미를 느끼면서 혜택까지 받는 기분, 한번 겪는다면 그것은 놀이와 같은 것이 된다.
보험, 연금 등 장기적 관점에서의 준비
이와 더불어 보험의 경우 보통 사람들은 자산 설계사들에게 많은 것을 맡기고는 한다. 하지만 그들이 나의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일반적인 것은 실제 설계를 받는 사람들보다는 대부분 자신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를 하는 경우들이 많다. 예를 들어 해당 월 가입해야 되는 상품 등을 제안하거나 조금 더 인센티브가 높은 항목들을 보험에 추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공부를 한다면 내가 현재 필요한 보험이 무엇이고 어떤 항목을 해야 되는지에 따라서 내가 직접 설계를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보장 율도 높이고 보험금도 줄이게 되는 효과를 억을 수 있을 것이다.
추가적으로 연금의 경우에도 어떤 회사의 상품이 나의 노후에 도움이 더 되는지 꼼꼼히 알아보고 가입을 한다면 연말 정산과 노후의 혜택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보험과 연금의 경우 중간에 해지 시 큰 손실이 있음에 내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똑바로 세우고 접근한다면 추가적인 손실까지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만 사는 것이 절약의 지름길이다.
무작정 구매를 하는 습관보다는 최저가 그리고 가성비를 잘 따져 보고 구매를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리고 구매 전에는 반드시 꼭 사야 되는지에 대한 자기 검증을 거쳐야 불필요한 소비를 막을 수가 있다.
가전 기기를 살 때는 꼭 사야 되는 품목과 리스트 정보를 사전에 수집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가격 정보를 비교해야 한다. 그리고 동일 모델 품목의 최저가 정보를 수집 후 결정해야 된다. 이때 카드 할인, 랜털 유무, 프로모션 정보 등을 꼼꼼하게 챙겨야 가장 합리적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요즘은 중고 제품 구매 시장이 활성화가 되어 이런 부분을 잘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나 같은 경우 중고 나라나 당근 마켓에서 상당히 많은 제품을 판매하고 구매를 하기도 한다. 남들이 쓰던 물건이라고 나쁜 것이 아니다. 같은 제품을 합리적으로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럼에 내가 어떤 제품을 어떻게 살 것인지 항상 공부하는 습관이 나의 가치를 높여준다.
아낀다는 것이 예전에는 좋지 않은 이미지였다. 하지만 아낌과 함께 내가 베풀고 나의 생활을 누릴 줄 안다면 진정한 FLEX의 길을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작은 것은 아끼고 큰 것은 과감히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시대가 바야흐로 흐르고 있다.
아끼고 쓰고 두 가지 모두 다 잘하는 FLEX 한 삶을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