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epilogue
오늘 겪었던 불쾌한 일
그로 인한 불쾌한 감정들
그 맹수 같은 것들이
아이를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할 때가 있다
아이는 영문도 모른 채
그런 내 감정을
받아내고
참아낸다
하지만
잘 받아내고
잘 참아낸 만큼
죄다 깊은 상처들로 남겠지
아이를 대하기 전
최소한
못난 내 마음부터 대면해야 한다
꽤 오랜시간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로 진득하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