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공간 꾸미기
여기서 여러 가지를 한다.
새벽 일찍 묵상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향 좋은 찐한 커피 한잔 하는 공간이기도..
여기서는 필사를 많이 한다.
최근 들어 느낀 거지만
책 읽기보단 글쓰기를
글쓰기 보단 글씨 쓰기를 더 좋아하는
나를 발견했다.
물론 글쓰기는 글을 읽고 영감을 받고 나서부터 쓰기 시작했지만.
실로 오랜만에
나만의 공간을 정리했다.
매일 조금씩 정리는 했지만
쌓여 가는 물건들이 많았다.
한 번에 다 할 수 없는 거리들을
책장에 꽂았다.
필요한 거 하나씩만 꺼내
사용하기로 하고.
그래서 재 탄생한
나만의 공간
‘작가의 공간’
몇 장 남은 소위 작가님의 ‘부사가 없는 삶은 없다’의 부사들을 필사하고
성경 ‘민수기’를 필사하고
‘좋은 생각’을 읽을 것이다.
음악을 선곡해 노트북에 플레이를 시키고
잠시 나만의 공간으로 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