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밥으로 케이가 가락시장에서 대게를 사줬다. 송파 살 때 몇 번 배달시켜 먹었던 보보수산에서 대게를 사서 가락시장 내 차림 식당 가서 먹었다. 실컷 먹자고 두마리를 했는데 우리 둘 다 양이 줄었는지 한 1/3은 남겼다.
게를 다 먹고 나서는 천호 자전거 가게에 가서 브롬튼을 구경하고 재고가 없다는 말만 듣고 팔당 스타벅스에 가서 차를 마셨다.
해가 뉘엿뉘엿 했는데 케이가 자전거 연습을 한다고 해서 한강공원에 나가 자전거 연습까지 했다. 알찼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