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회사 가기 싫다. 일상적으로 내뱉는 이 한마디를 반복하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저는 평소에 몇 가지 말을 가급적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아, 회사 가기 싫다.”, “일하기 싫다.” 같은 말인데요. 특히 동료나 다른 사람 앞에서 웬만하면 이런 말을 삼가려고 해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예요.
첫째, 같은 말을 반복하면 생각으로 굳어지고, 그 생각이 신념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언어는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우리의 인식을 결정하는 프레임을 만들어요. 어떤 말을 자주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감정과 태도가 달라지고, 그 태도가 결국 우리의 행동을 만들죠.
솔직히 말해서, 오늘도 출근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사한 일 아닐까요? 아무리 직장이 나와 잘 맞지 않더라도, 어디에서든 어려운 사람은 있게 마련이거든요. 부정적인 말을 계속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출근이 싫은 사람’이 되어버릴 것 같아요.
둘째, 주변에 부정적인 기운을 퍼뜨리고 싶지 않아요. 영어권에서는 부정적인 말로 주변 사람의 기운을 떨어뜨리는 사람을 Emotional Vampires (에너지 흡혈귀)라고 부릅니다. 신기한 건, 어느 나라에서든 이런 사람을 편하게 여기진 않는다는 점이에요.
물론 정말 힘들 때는 애써 긍정적인 척할 필요는 없죠. 하지만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말을 내뱉는 건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평소에 하는 말이 쌓여서 결국 제 마음을 만들고, 그 마음이 저를 만드는 것 같아요. 그러니 스스로에게 더 따뜻하고 긍정적인 말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말 하나가 생각보다 큰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