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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 May 21. 2023

풍차와 나막신의 나라 네덜란드

잔세스칸스(Zaanse Schans)


네덜란드 풍차마을 잔세스칸스(Zaanse Schans)


  우리는 네덜란드의 첫날 튤립을 감동을 뒤로하고 네덜란드 여행 2일 차 풍차마을 잔세스칸스로 이동했다. 

잔세스칸스는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 잔담 인근에 위치한 마을로 잔서스한스는 네덜란드어로 "잔 강(Zaan)의 보루"를 뜻하는데 이는 네덜란드 독립 전쟁에서 네덜란드 군대가 스페인 군대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잔 강에 요새를 건설한 데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출처:구글)

  17세기에서 18세기 사이에 지어진 풍차, 목조 가옥 등 목조 건축물들이 남아 있다. 그 외에 오랜 역사를 가진 나막신 공장, 치즈 공장이 있다. 

  우리는 잔세스칸스 풍차마을을 가기 전 아이들과 왜 네덜란드에 풍차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는지 공부를 하고 갔다.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공부를 하고 가야 한다. 풍차마을은 단순 풍차마을이라기보다 네덜란드의 과거 산업상을 보여주는 역사가 있는 곳이다. 

  여기에는 네덜란드의 유명 치즈 브랜드인 Henri Willig부터 향신료, 염료 등 풍차의 힘으로 만들어 내는 모든 제품을 볼 수 있기도 하다. 현재는 양념 전용, 목재 전용, 염료 전용, 기름 전용 풍차 등이 남아 있다.(출처:구글)


풍차마을 안내도

풍차마을 입구에 들어가면 풍차마을 안내도가 나온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넓었다. 


풍차와 나막신의 역사

  나막신의 역사도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었다. 나막신으로 스케이트도 만들어 겨울에는 스케이트도 탔었다. 낮은 지대의 땅이었지만 네덜란드 선조들의 지혜로 불편함 없이 살 수 있었던 거 같다. 


이 나막신은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나막신라고 한다. 

너무 예쁜 나막신이 있길래 봤더니 디즈니 만화에 나왔던 나막신이라고 한다. 



나막신이 만들어지는 과정 

  풍차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나막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시범을 보여주기도 한다. 지금은 현대화로 기계로 하지만 아직도 나무를 깎아서 만드는 장인들도 있다고 한다. 기계로 하니 금방 뚝딱 나막신이 만들어졌다.  

  그 뒤로 나막신을 비롯해서 멋진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기념품이 너무 예뻤다. 

 기념품이 너무 예뻐서 사고 싶을 정도였다. 알록달록한 기념품들이 관광객들을 눈을 즐겁게 해 줬다. 



관광객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밖에 나막신을 전시해 뒀다. 



풍차마을 커피숍

  풍차 마을은 풍차가 있었던 곳을 그대로 유지하며 안에 디저트 가게나 치즈 가게 등으로 만들어서 관광객들이 올 수 있게 해 두었다. 길게 줄이 서 있길래 가서 봤더니 와플 가게였다. 와플 2개를 사서 좁은 길을 겨우 나왔다. 오래 기다리고 먹은 와플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던 거 같다. 


풍차마을 전경

풍차마을은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풍차와 배가 있는 풍경이 그냥 봐도 멋지다. 사진으로만 보던 이런 풍경을 직접 보고 있으니 신기하고 너무 좋았다. 



풍차 박물관

  풍차마을 입구에서 한참을 걸어가면 풍차 박물관이 나온다. 풍차 박물관을 가서 영상과 오디오 등에서 왜 풍차가 네덜란드에서 있어야만 했는지 등 역사와 현재의 모습등이 나온다. 긴 세월 이렇게 풍차마을을 유지하고 상품화를 잘해서 전 세계 관광객들이 네덜란드로 올 수 있게 만든 것에 대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즈가게

 치즈로 유명한 네덜란드는 치즈가게에 관광객이 정말 많았다. 다양한 향과 종류로 치즈를 만들어 팔고 있었다. 맛도 보고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도 해주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우리는 치즈를 좋아하지는 않아 구매는 하지 않고 구경만 하고 나왔다. 

 풍차와 나막신의 역사를 체험하고 우리 가족은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 저녁식사 

호텔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다. 음식의 양이 적어 당황했지만 맛은 최고였던 거 같다.  


호텔 앞에서 찍은 바다 풍경

  저녁을 먹고 우리 가족은 호텔 앞바다에서 산책을 했다. 멋진 노을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튤립과 풍차에 매력에 빠진 나에겐 네덜란드는 굉장히 매력적이고 멋진 나라였다. 2002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님의 나라로만 익숙했지 네덜란드에 와서 직접 튤립도 보고 풍차도 보고 네덜란드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니 한동안 내 기억에 오래 남을 나라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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