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련 Nov 09. 2024

모든 아름다움과 슬픔을 최대한 살아보기 위함이리라.

나는 과거에 일어났던 수많은 사건들의 조각을 모아 한 편의 글로, 한 편의 책으로 엮어내려 애쓴다. 그 책이 삶의 진실에 가닿길 진심으로 바라며. 과거의 시간들을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 많게는 그 이상도 들춰보며 그 시간을 원하는 만큼 반복해서 살아본다. 어쩌면 찌질하고 처절하기도 한 이 움직임은 한 번뿐인 생(生) 힘이 닿는 데까지 길게 늘어뜨려 그 모든 아름다움과 슬픔을 최대한 살아보기 위함이리라.  

작가의 이전글 여행의 일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