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활성화/조직문화개선/조직문화활성화/조직개발/조직변화
도발적인 제안, 우리가 만들어갈 변화의 설계
조직문화 활성화 워크숍 3차수는 긍정 탐색(Appreciative Inquiry)의 핵심 단계 중 하나인 'Design(디자인)' 단계에 집중하며, 우리가 꿈꾸는 미래 조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이고 도발적인 제안들을 만들어내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래를 그리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미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긍정 탐색법의 'Design(디자인)' 단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설계하기
긍정 탐색법의 'Design(디자인)' 단계는 1, 2차수에서 '발견(Discovery)'하고 '꿈꾼(Dream)' 내용을 바탕으로, 이상적인 미래를 어떻게 현실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합니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우리가 보유한 강점과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어떤 시스템, 프로세스, 행동 변화가 우리를 그 미래로 이끌 것인가?"
디자인 단계는 단순히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최고의 조직'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때로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는 조직 구성원들이 수동적으로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변화를 설계하고 주도하는 주체가 되도록 하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참가자들은 이 단계를 통해 자신들이 가진 역량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조직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갔습니다.
사회적 구조 탐색과 중대 영향 요소 선정
워크숍에서는 먼저 조직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구조'들을 나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사회적 구조란 조직 내외에 존재하는 시스템, 규범, 문화, 관계, 프로세스 등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의사결정 방식, 성과 평가 제도, 소통 채널, 리더십 스타일, 팀워크 문화, 회의 방식, 사내 복지 시스템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 조별로 이러한 구조들을 자유롭게 브레인스토밍하며 목록화했습니다.
이후, 나열된 사회적 구조들 중에서 "우리가 원하는 미래에 중대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선정하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모든 것을 동시에 바꿀 수는 없으므로, 가장 효과적이고 파급력이 큰 변화의 지점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직적인 의사소통 구조'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판단했다면, 이를 중대 영향 요소로 선정하고 이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집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문제의 핵심을 꿰뚫어보고, 제한된 자원과 역량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적 사고를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
미래를 위한 '도발적인 제안' 만들기
선정된 중대 영향 요소들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도발적인 제안(Provocative Proposition)' 만들기 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도발적인 제안은 단순히 '개선하자'는 막연한 구호가 아니라, 현재의 상태를 깨고 이상적인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이고 과감하며 때로는 상식을 뛰어넘는 아이디어를 의미합니다. 이는 미래의 모습을 이미 현실인 것처럼 가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현재의 언어로 선언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창의성 증진의 시간'을 갖는다. 이때 직급은 존재하지 않으며, 모두가 동등한 참여자로서 존중받는다"와 같은 구체적이고 파격적인 제안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각 조는 머리를 맞대고, 2차수에서 꿈꿨던 이상적인 미래를 현실화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혁신적인 방법들을 제안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기존의 틀을 깨는 자유로운 사고를 경험하고, 변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안 공유 및 선정: 공감과 확산의 과정
각 조에서 도출된 도발적인 제안들은 전체 참가자들과 공유되었습니다. 각 조는 자신들의 제안을 열정적으로 발표하고, 다른 조들은 경청하며 질문과 피드백을 주고받았습니다. 이어진 활동에서는 각자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제안을 선정하는 투표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는 모든 아이디어를 다 실행할 수는 없으므로, 조직 전체의 공감대를 얻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핵심 제안을 선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러한 공유와 선정 과정은 참가자들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조직 전체의 변화 방향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중요한 단계였습니다. 다른 조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하기도 하고, 자신의 조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하며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시간은 추상적인 꿈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전환하고, 변화의 불씨를 더욱 활활 타오르게 하는 핵심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product/CuRTTqc7N5ArinJ9M2fTydP8FrSR589Lzu8Q%2F8uVfAQ%3D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product/5UL0iHIwXI7qW5pCBT5om9P8FrSR589Lzu8Q%2F8uVfAQ%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