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로 세상 읽기] 10월 15일
3% of American High Schoolers Identify as Transgender, First National Survey Finds
미 고등학생 3%가 트랜스젠더(성전환을 한 사람)라는 사실이 기사화됐다. 질병통제국(CDC) 발표로 정확하게는 3.3%이다. 미 교육통계센터에 의하면 전국의 고등학생은 1530만 명이다. 전체 학생의 3%라면 45만 3000명이 트랜스젠더다.
이제 성전환이 단순한 호기심 거리만은 아니게 됐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트랜스젠더들이 사회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다.
델라웨어 주 상원의원 새라 맥브라이드(Sarah Mcbride)도 사상 첫 트랜스젠더 정치인이다. 현역의원으로 성소수자 인권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다
영화 '주노'역을 맡았던 엘런 페이지도 트랜스젠더임을 고백했다. 그는 남성으로 전환했다. 이름을 엘리엇으로 바꾸고 넷플렉스 영화에서 트랜스젠더 남성 캐릭터로 열연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최근 사례는 변희수 하사다. 휴가 중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그(그녀)는 여군으로 복무하기를 원했으나 군은 그녀를 2020년 1월에 강제 전역시켰다.
일론 머스크 아들도 여성으로 성전환, 비비안 윌슨으로 성과 이름을 바꿨다. 머스크는 성전환을 '마음의 바이러스'라고 표현하며 비판했다. 아들이 성전환한 것에 화가 나서 민주당을 뒤로하고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후문이 있다. 그는 2020년 민주당 지지자였다.
성전환한 사람을 트랜스젠더(Transgender), 생물학적 성과 성정체성이 일치하는 사람을 시스젠더(Cisgender)라고 한다.
트랜스젠더가 되는 이유는 또래 집단으로부터의 소외감, 우울증 등을 성전환으로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어찌 됐건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감싸안을 시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