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양말
양말을 신었는데 한쪽에 작은 구멍이 있었다.
아침부터 운이 없는 건지, 그냥 오래된 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그냥 신고 나왔다.
사람도 가끔 그런 구멍 같은 게 있다.
신경 쓰이다가 어느 순간 잊힌다.
손톱
손톱이 조금 길어 있었다.
자를까 하다가 그냥 두었다.
그러다 파일 하나가 찢어졌다.
그제서야 잘랐다.
사람은 보통 사건이 나야 움직인다.
대부분 그렇다.
밤에 잠을 잘자고 매일 아침 일어나 하루 동안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2007년부터 심리상담을 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