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윤서은은 한때 인기 있는 도서리뷰 인플루언서였지만,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은둔 생활을 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 '마음치유 독서모임'을 시작하고, 도서관 한편에 여섯 개의 의자를 놓는다.
다섯 개의 의자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앉는다. 교회에서 상처받은 김정훈(55), 부당해고를 당한 박지영(28), 인스타그램 스타에서 추락한 최다인(42), 스타트업 사업실패로 좌절한 이민수(32),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베일에 싸인 인물. 여섯 번째 의자는 항상 비어있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준다.
이들은 매주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하며,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치유의 과정을 겪는다. 윤서은은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을 돕지만, 동시에 자신의 과거와 아픔은 철저히 감춘다. 모임이 거듭될수록 참가자들은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고, 윤서은의 신비로운 면모와 베일에 싸인 인물의 정체, 그리고 비어있는 여섯 번째 의미에 호기심을 갖게 된다.
베일에 싸인 인물은 모임에 거의 참여하지 하지 않지만, 간간이 남기는 짧은 말과 행동들은 다른 참가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다. 그의 존재는 모임에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하며,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 모임에서 윤서은은 자신의 과거와 아픔을 털어놓는다. 그녀의 이야기는 모든 참가자들의 경험과 연결되며, 이를 통해 그들은 더 깊은 이해와 공감을 나눈다. 이때 베일에 싸인 인물의 정체도 일부 드러나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이 미스터리로 남는다.
이 과정을 통해 윤서은과 참가자들은 진정한 치유란 완벽한 회복이 아니라, 아픔을 안고도 다시 시작할 용기를 갖는 것임을 깨닫는다. 그들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새로운 출발을 향해 나아가기로 결심한다. 베일에 싸인 인물의 완전한 이야기와 여섯 번째 의자의 의미는 5년 후에야 밝혀질 것이라는 암시와 함께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여섯 개의 희망의자"는 상처 입은 영혼들이 문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우리 모두가 가진 내면의 아픔과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인간의 강인함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독서의 치유력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동시에 베일에 싸인 인물과 비어있는 의자를 통해 미스터리 요소를 더하여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 전직 인기 도서리뷰 인플루언서, 현재 '마음치유 독서모임'운영자
- 성격 : 따뜻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지만, 자신의 감정은 잘 드러내지 않음
- 비밀 :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은둔 생활을 했었음
- 목표 : 자신과 타인의 마음 상처 치유
- 고등학교 교사
- 성격 : 진중하고 신중하며,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편
- 상처 : 30년간 다닌 교회에서의 갈등으로 인한 신앙의 위기
- 목표 : 신앙의 회복과 삶의 의미 재발견
- 전직 회계팀 직원, 현재 구직 중
- 성격 : 성실하고 정직하며, 약간의 완벽주의 성향
- 상처 : 부당해고로 인한 자존감 하락과 미래에 대한 불안
- 목표 : 새로운 직장 찾기와 자신감 회복
- 전직 100만 팔로워를 보유했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 성격 : 외향적이고 활발하지만, 내면의 불안감을 숨기고 있음
- 상처 : 자신을 저격하는 인스타그램 계정등장과 악의적인 악플로 SNS세계를 두려워함
- 목표 : 진정한 자아 찾기와 의미 있는 관계 형성
- 전직 스타트업 CEO
- 성격 : 열정적이고 도전적이지만, 큰 사업 실패 후 자신감을 잃은 상태
- 상처 : 스타트업 사업 실패로 인한 좌절과감 경제적 어려움
- 목표 : 실패를 극복하고 새로운 꿈 찾기
- 정체불명의 독서모임 참가자
- 성격 : 미스터리하고 과묵하지만, 때때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임
- 비밀 : 알 수 없는 과거와 현재 상황
- 목표 : 불분명함(5년 후 밝혀질 예정)
이 여섯 명의 인물들은 각자의 상처와 목표를 가지고 독서모임에 참여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해 나갑니다. 윤서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각 인물의 내면 변화와 성장이 중요한 축을 이루게 됩니다.
상처 입은 영혼들이 모여 함께 책을 읽고, 서로의 아픔을 나누며, 여섯 번째 의자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가는 감동적인 치유이야기
러디어드 키플링 시 <만약에>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임재영 <인생이 적성에 안 맞는걸요>
올가 토가르축 <잃어버린 영혼>
안도현 <연어>
리처드 바크 <갈매기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