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인생, 책 | 교보문고 인생책 아카이브

모티프원 이안수, 이나리

by motif

Nov 19. 2025

인생책 아카이브 <모두의 인생책>

기쁠 때, 슬플 때,

혹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당신은 어떤 공간에서 무슨 책을 읽나요?

한 번 사는 인생, 잘 살고 싶은데

처음이라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문제의 실마리가 되는 장소와 지혜를 발견하는

당신의 인생책을 찾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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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으로 내 안의 뭔가 변하는 경험

책에는 그런 힘이 있습니다.

내일을 준비하는 우리 모두를 위해

당신이 절대 버릴 수 없는 단 한 권을 꺼내 주세요.

한 권 한 권이 모여, 또 다른 누군가의 인생책이 됩니다.

_by 교보문고 @kyobobook_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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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 모두의 인생책

북스테이 모티프원 이안수, 이나리

헤이리 북스테이 '모티프원'을 짓고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설립자 이안수는 지난 20여 년간 헤이리의 북스테이 ‘모티프원’을 짓고

여행객을 맞고 대화했다. 3년 전 한국을 떠나 은퇴한

아내와 함께 10년 동안 나라 밖을 살아보는 삶을 실험 중이다.

이 순례길에서 만나는 인연과 문화를 나누는 글을 쓰고 있다.

/ 인스타그램 @motif.1_travelog

●호스트 이나리는 배우이면서 창작자, 교육자, 호스트 등 여러

가지를 함께하며 아슬아슬하게 생계를 도모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은 소통의 각기 다른 방식이며 존재의 확장이다.

그 모두를 수렴하는 것이 또한 연기이다.

모티프원에서 게스트와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삶의 방식과 태도를 나누며 좀 더 이완되면서

지속가능한 삶을 함께 찾아가고 있다.

/ 인스타그램 @naa.ri

■책은 왜 읽어야 할까요?

(이안수) 단 한 가지의 선택만이 가능한 유한한 일회성의 삶에 마치

여러 생을 살아 보는 욕망을 실현해 주지요.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기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이안수) 지금의 내 아내가 된 여성이 45년 전 내 방의 창문 아래에서

노크했던 순간. 내 삶을 그 순간의 전과 그 순간의 후로 나눈 운명의

노크였어요.

◆이나리의 인생책

삶의 발명, 정혜윤

산책길에서 들풀과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알아채듯 좋은 이야기를

알아보면 내일의 내가 더 멀리 나아간다. 이런 이야기 조각들은 내

삶의 빈 공간을 채워준다.

https://www.instagram.com/p/DQ_GZp1k0bf/?img_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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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인생책> 인터뷰, 이안수

-하는 일

세상의 시공간을 순례하는 순례자

-소개하고 싶은 첫 번째 인생책

스콧 니어링 자서전(스콧 니어링 | 실천문학사)

-읽던 당시 상황이나 마음

25년 전쯤 그동안의 직장생활을 그만둘 생각을 했습니다. 조직 속 피동의 삶에서 내가 주체적으로 결정한, 내게 진실로 소중한 나날을 살기로 결심했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길 용기를 주었던 책입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문장

"그날그날 자연과 사람 사이의 가치 있는 만남을 이루어가고, 노동으로 생계를 세울 것 (…) 원초적이고 우주적인 힘에 대한 이해를 넓힐 것. 계속해서 배우고 익혀 점차 통일되고 원만하며, 균형 잡힌 인격체를 완성할 것"

-그 이유

‘생계를 위한 4시간의 노동, 읽고 쓰는 4시간의 영혼을 위한 시간, 서로의 마음을 소통하는 타인과 4시간의 친교’라는 그의 일상 루틴을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도전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살아낸 20년 뒤인 지난해 우리의 미국 동부 순례 여정 중에 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 부부께서 메인주 브룩스빌(Brooksville) 하버사이드(Harboside)에서 유기농 농장을 일구며 자급자족의 소박한 삶을 실천하셨던 굿라이프센터(Good Life Center)를 방문해 공간을 지키고 계신 센터 책임자를 통해 생전의 삶을 살피고 내 삶의 스승이 되어주셨던 것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최근 즐기는 영상이나 오디오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47. 현재 나라 밖 길 위의 여러 불안정한 여정에 동행자 같은 느낌이 되어줍니다.

-책은 왜 읽어야 할까요?

단 한 가지의 선택만이 가능한 유한한 일회성의 삶에 마치 여러 생을 살아 보는 욕망을 실현시켜줍니다.

https://event.kyobobook.co.kr/make/241279

● 사진설명 | 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 부부의 굿라이프센터

2024년 9월 8일 메인주의 여름이 떠나려는 채비를 할 때 방문한, 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 부부께서 메인주 브룩스빌(Brooksville) 하버사이드(Harboside)에서 유기농 농장을 일구며 자급자족의 소박한 삶을 실천하셨던 굿라이프센터(Good Life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