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깐 KKan Apr 23. 2017

족구왕 산지

끼워 준 장난감 중 솜뭉치 같은 게 있길래 이건 뭔가 하고 뜯지 않았었다. 설마 하고 뜯어서 던져줘보니 공놀이용 뭉치였다니. 고양이가 털실로 잘 놀기야 하지만 진짜 공을 주면 공놀이를 하는 거였다니 어쩐지 희한하다. 개냥이의 싹을 보이고 있는 것인가. 남편이랑 족구가 가능한 녀석이라 기특하다. 난 운동은 됐으니 내 몫까지 하렴.




매거진의 이전글 주말 아침의 변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