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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njoo Doh Oct 19. 2024

엄마의 찻잔



엄마가 보내온 그림에는 찻잔 두 개가 그려져 있어 참 다행입니다. 찻잔 속에서 따뜻한 김이 부드럽게 피어 올라오는 듯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만약, 만약에 덩그러니 찻잔 하나만 있었다면 아마도 마음이 무척 쓸쓸하고 아팠을 겁니다. 누군가 곁에 있다는 건 정말 다행이고 행복한 일입니다.




일러스트

My m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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