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최고다라고 할 정도로 잘 그리는 편은 아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취미로 그려왔고 10년이 훨씬 지난 현재까지도 취미로 그리고 있다. 코믹 메이플 스토리 만화를 따라 그리던 내가 이렇게 그림을 긴 시간 동안 그리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그림을 그리면서 많은 칭찬과 말들을 들었었다.
'나도 그려줘' '예쁘다' '와아~ 그림 잘 그리네 '
그림을 그려주라는 말은 부담이 많이 되기는 한다. 내가 그릴 수 있는 그림은 한정적이고 성인 되니, 어떤 대가 없이 그리기가 어려워졌다. 이렇게 많은 칭찬과 말들 중에 최근에 가장 좋았던 칭찬 하나가 있다.
'내가 저 정도면 맨날 그려서 프사 바꿨다'
처음으로 들어보는 말이었다. 누군가에게 내 그림은 자랑하고 싶은 그림으로 느낄 수 있고 혹은 누가 봐도 좋은 그림이라는 의미처럼 다가왔다. 어떤 칭찬보다 마음에 닿는 크기는 달랐다. 프로필 사진. 이제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진이니까. 특별함을 느끼게 해주는 칭찬은 이렇게 마음이 업되게 해 주는구나. 최고의 칭찬으로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