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짧은 글
조명은 하나만.
식탁 의자에 발을 모으고 등을 동그랗게 말아서 가만히.
검붉은 자두 하나를 입에 넣고
고인 침이 한가득 즙과 함께 흘러내릴 때까지 가만히.
껍질이 홀딱 벗겨진 자두 씨.
마음이 발랑 뒤집힌 이_씨.
그래도 가만히 있자.
툭 뱉어놓은 씨처럼.
두자 그냥.
쓰고 그리며 생각을 덜어내고 아껴 읽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