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캘리와 함께하는 헷갈리는 맞춤법

by 염진용

글을 쓰다가 많이 틀리는 표현들


글을 쓰면서 맞춤법을 정리한 내용의 일부입니다. 헷갈리는 표현을 모아놓은 것이 거의 150쪽이 다 되어갑니다. 정말 어렵고 어려운 우리말입니다. 다 같이 확인하고 가시면 어떨까요?


sticker sticker


'과반수 이상의 의석'(X)은 '과반수의 의석'(0)으로 써야 합니다.


'궁시렁거리다'(X)는 '구시렁거리다'(0)으로 써야 합니다.


'나절'은 반일, 즉 '하루 낮의 반'으로 한나절은 반나절의 배를 말합니다.


'난들'(0)이 맞고 '낸들'(X)은 틀립니다.


'나더라', '너더러'가 맞는 표현입니다.


'노나 먹다', '노나 주다'(0)는 고통이나 즐거움을 나눈다는 뜻이 없는 나눈다는 뜻입니다.





'끄물끄물하다'(0), '꾸물꾸물하다'(X)는 틀립니다. "하늘이 갑자기 끄물끄물 흐려졌다."


'김치속'(X)이 아니라 '김칫소'(0)가 바른 표현입니다. '김치소'는 북한어


달걀 껍데기(0)가 맞고 '달걀 껍질'(X)은 틀립니다.





세 살배기(0), 세 살박이(X) / 차돌박이(0)


볼썽사납다(0) / 볼상사납다(X)


벙어리 생가슴 앓다(0), 생가슴=냉가슴


'생떼를 쓰다' / '생때같은 사람이었는데'는 표현에 주의해야 합니다.


세째(X) / 셋째(0) 아들, '번째'는 차례나 횟수를 나타내는 말로 의존 명사이고, 그 앞에 놓인 '첫'은 관형사입니다. 따라서 각각의 단어인 '첫'과 '번째'는 '첫 번째'와 같이 띄어 적습니다.


좋구먼(0) / 좋구만(X)






이에요 / 이예요

책상 이에요(0), 의자예요(0)처럼 받침의 유무에 따라 결정한다. 그러니 '이예요'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아다시피(X)가 아니라 알다시피(0)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안쓰럽다'는 하나의 단어로 그대로 씁니다.


'얽히고설키다''엉클어지다'로 바꾸어 쓸 수 있습니다.


'옥죄다'는 '옥다'와 '죄다'가 합해진 말이다. '옥다'는 안쪽으로 조금 오그라져 있다는 형용사이다. 또 '장사 따위에서 본전보다 밑지다.'라는 뜻도 있다. 반의어로 '벋다'를 씁니다.






있으매 / 있음에

'있으매'는, '나라가 있으매 우리가 있다.', '그대 있으매'와 같이, 어떤 일에 대한 원인이나 근거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 '-으매'가 붙은 표현입니다.


'외곬으로'으로라고 써야지 '외골수로'라고 쓰면 안됩니다.


'있음에'는 '있-'에 명사형 어미 '-음', 조사 '에'가 붙은 것으로, '돈이 없고 있음에 너무 연연하지 마라.'와 같은 맥락에서 쓰일 수 있습니다.


'미장이, 갓장이 / 멋쟁이, 욕심쟁이, 떼쟁이'처럼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그곳에 있지 말아라'(X) / '그곳에 있지 마라'(0) '-지 마라'처럼 준말만 표준어로 인정합니다.





좋아할는지? 좋아할런지?

‘어떤 일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입니다. ‘좋아할는지’는 ‘좋아하다’에 ‘ㄹ는지’가 붙은 말이므로 ‘좋아할는지’(0)가 맞고 ‘좋아할런지(X)’는 틀린 표기입니다.


'그러께'는 '지난해의 바로 전 해'를 말합니다.


'목거리'는 목이 아픈 것, '목걸이'는 장신구입니다.


'깔때기'(0) / '딱따구리'(0) 처럼 써야 합니다.


'가슴 한 귀퉁이에' / '방 한 모퉁이' 처럼 써야 합니다.


구레나룻(0) / 구렛나루(X)


앙금(찌꺼기)이 생기다, '앙금이 남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그러고 나서'(0), '그리고 나서'(X) 처럼 쓰면 안 됩니다.


'부부금실'(0), '부부금슬'(X) 처럼 쓰면 안됩니다.


'-하오'

상대 높임법의 하나. 상대편을 보통으로 높이는 종결형으로, 현대 국어의 구어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다. ‘빨리 인도로 나오시오.’, ‘왜 꾸물거리시오?’, '먼저 가시오!' 따위입니다.


철수는 오늘 못 나올걸(0) / 나올 걸 왜 그랬어?(0)처럼 띄어 쓰기가 다릅니다.


'내로라'는 '나이로라'의 준말로, 바로 나다 하고 자신 있게 말한다는 뜻입니다. '그들의 책임이 아니로라 주장한다.'


'해외여행' / '국내 여행'은 띄어 쓰기가 다른 여행입니다.


"너 여행 간다고 하던데 며칠날 떠나지?"(0)에서 '며칠'은 그 달의 '몇 번째 날'을 뜻합니다. '몇일'이라는 말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구절', '경구', '시구' / '글귀', '귀글'처럼 써야 합니다.


'낯익은 노래'(X)는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므로 '귀에 익은 노래'(0)처럼 써야 합니다.


sticker sticker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