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어학원, 숙소. 큼직한 플랜이 정해졌다. 이제 안전하게 잘 다녀오기 위한 준비가 남았다. 뒤이어 '환전', '비자', '보험', '정보', '어플'을 키워드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두 달 전부터 환율을 틈틈이 봐두며 저렴할 때 환전을 해두었다. 다양한 트래블카드가 있지만 '토스 카드'에 '원하는 환율에 환전하기' 기능이 있어서 잘 활용했다. 그렇게 긴 기간이 아니라 사실 금액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 어학원이나 홈스테이 큰 비용은 한국에서 지폐로 환전해서 가져갔다. 가끔 현금이 필요할 때는 어학원 친구랑 놀고 정산할 때 정도. 호주 계좌가 없어 국가 간 송금이 까다롭고 수수료도 붙으니 예비로 일정 금액은 현금으로 챙겨가길 권한다. 카드를 잃어버리거나 기계가 카드를 먹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하니 비자, 마스터 카드 총 두 개를 준비해 갔다.
호주에 입국할 때 비자가 필요하다. 머무는 기간에 따라 필요한 비자가 다르니 잘 알아보자. 관련 있는 비자는 크게 '관광비자(ETA)'와 '학생비자(Student Visa)'가 있다. 관광비자는 3개월 이하 체류할 수 있고, 학생비자는 3개월 이상 어학연수 시 필요하다. 비자는 'Australia ETA' 어플을 설치해서 손쉽게 발급할 수 있다.
세부 신청 절차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친절한 자료가 많으니, 보면서 따라 하면 5분 안에 가능. 나는 학생비자로 신청해서 5일 내에 이메일로 비자 증명서를 받았다. 비자 신청이 반려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여유 있게 준비하도록 하자.
호주 공항에 내려서 유심이나 이심 구매하기. 구매 방법은 국내에서 구입해서 호주에서 활성화하는 방법과 공항 통신사 매장에서 구매하는 방법이 있는데 현지에서 하는 게 저렴하다고 해서 공항에서 구매하였다. 호주 주요 통신사로 유심은 'Telstera', 'Optus', 'Vodafone' 등이 있는데 퍼스는 서호주에 치우쳐져 있어 통신망이 넓은 텔스테라를 선택했다. 아래 머뭄 호주 블로그에 잘 정리된 내용이 있어서 공항에서 그대로 따라 하면 끝.
다치지 않기를 바라며, 그래도 혹시를 대비하여 드는 여행자 보험. 다양한 보장 범위를 체크하고 가입하면 좋다. 나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기본적인 것들이 보장이 되는 '마이뱅크'에 보험을 들었다. 30일가량에 28,520원. 하루에 천 원도 안 되는 비용이니 꼭 하나쯤 드는 것을 추천한다.
호주 관련 정보는 크게 블로그나 카페에서 찾았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머뭄 호주 여행 & 뉴질랜드 여행' 네이버 카페와 '퍼스...참을 수 없는 그리움(서호주 카페)' 다음 카페에서 도움을 받았다. 또 블로그 등 현지에서 지내고 있는 분들의 기록을 참고해서 최신 동향을 살펴보았다.
https://m.cafe.daum.net/aushome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97392
Google map : 필수 지도 어플
Didi : 호주 택시 어플 (우버보다 조금 더 저렴하지만 도심에서 벗어나면 찾기 어려움)
Uber : 택시 어플
Half price : 대형 마트 콜스와 울월스 할인 리스트 제공
Whats app : 호주 국민 채팅 어플
Meetup : 모임 참가 어플 (언어 교환 모임 등, 친구 사귀기 강추!)
유심/이심 통신사 어플 : 테이터 확인, 충전, 연결 상태 확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