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케빈이랑 보내는 사람들 모여 l 나홀로집에라는 산타할아버지의 선물
■키워드- 꼬마의 기지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있다. 부모님은 자리를 비운 사이에 꼬마와 악당이 익살스럽게 경쟁을 하는 유쾌한 영화 <나홀로집에> 시리즈이다. 성탄절이 되면 어김없이 그 계절을 알리는, 우리들의 성탄절 영화 <나홀로 집에>. 오늘은 <나홀로 집에>를 살펴보며 꼬마의 기지와 재치를 살펴보고자 한다.
빈집털이 2인조 도둑이 케빈의 집을 호시탐탐 노리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케빈은 본인의 집을 지키기 위하여 집안의 숨은 구조들, 장치들을 통하여 부지런히 움직인다. 마치 '톰과 제리'의 싸움처럼, 연말연휴에 집을 털기위한 톰 (도둑)과 자신의 은신처를 지켜야하는 제리(케빈)을 보고있자니 재빠른 제리에게 얻어맞을 톰이 생각나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게 된다.
무슨사정인가 보아하니, 케빈의 부모님은 시간에 맞춰 비행기를 타느라 집에서 잠든 장난꾸러지 케빈을 잊고 비행기를 타게 되었고. 연말연휴이다보니 전화도 연락도 안되는 상황에 처한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꼬마 케빈은 겁도 없는지 명석하게도 두명의 빈집털이 도둑을 야무지게 잘 상대해낸다. '케빈'앞에서 온갖 수모와 골탕을 몸소 체험하게 된 빈집털이 톰 친구들의 모습이 익살스럽게 나온다.
한편, 부모님이 집을 비운 것이 무섭지도 않은지 꼬마 '케빈'은 용감무쌍하게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인다. 우리의 가족 중 한명이, 우리네의 동생이, 조카가 이렇게 용감하게 집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해보라. 얼마나 기특하고 귀엽고 총명스럽다고 여겨질지 영화 속 상상이지만 다시 한번 가족을 생각하며 곱씹어본다. 영화 <나홀로집에>는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우리를 찾아와 우리에게 계절의 감각을 익히게 하고, 귀여운 '케빈'의 미소를 계속해서 보여준다. 언제봐도 귀여운 빈털털이 '톰'과 케빈'제리'가 부디 다음 성탄절에서는 각자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기를 바라며, 영화 <나홀로집에>를 추천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