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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Dec 11. 2021

[블리 연애 이야기] 소개팅에서 써먹는 기분 좋은 질문

<캥블리 언니가 살아가는 법> | 센스로 인연을 이어요-!

<이미지: 픽사베이>

소개팅에 나갔다.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만남의 달인들이 있는가 하면 어색한 분위기에서 무슨 말을 꺼내고, 무슨 질문을 해야 할지조차 가닥이 잡히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 소개팅 자리는, 조금 침묵이 많이 흐르고, 침을 꿀꺽 삼키게 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이 자리를 가지다 보면, 익숙해지기도 하고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분위기를 밝게 만들 수도 있는 기분 좋은 자리이다.


(주말이니까 즐겁게^..^*, 지금부터 시작~!)


1) 혈액형은 미인형이세요? 미남형이세요?

요즘은 소개팅의 질문이 아마 성격 MBTI로 많이 옮겨갔을 것이다. 외향형이세요? 내향형이세요?로 시작하여 끝이 없는 엠비티아이의 세계. 하지만 그 원조가 있다. A형이세요? O형이세요? B형이세요? AB형이세요? 였을 것이다. 그것보다 더 원조가 있다. 바로 "혈액형은 미남형 같은데요?"라는 미인형&미남형 답변을 유도하는 질문이다. 이는 분위기에 따라, 센스 있게 사용하라.


2) 타는 냄새나지 않아요?

" 너무 제 스타일 이셔서, 제 마음이 타고 있어열~*" 이라고 심심한 틈에 과거 한 드라마에 나온 유명한 대사의 질문을 해보자. 물론, 다소 느끼하며 자칫하다가는 부담스럽게 까지 느껴지는 말이므로 가볍게 느낄 수 있으니 말투와 억양은 너무 느끼하지 않게 강단 있으며, 담백하게 해야 하겠다.


3) 다음에 시간 괜찮으신가요?

상대가 맘에 들었든지, 들지 않았든 간에 만남에 대한 예의로 마지막 무렵에 한 마디 건넨다. "다음에 시간 괜찮아욥?" 그럼 상대방도 그게 예의상의 말인지, 진심의 말인지 잘 구분하여 우리에게 대답을 해 줄 것이다. 그래도, 좋은 인연을 위해 나온 자리인 만큼, 예의상의 질문을 한다면 그것 자체로도 큰 의미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단, 정말 인연이 아닌 경우는 하지 않는 편이 좋기도 하다.)


물론, 모든 질문은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추고 조금 심리적으로 친근감이 드는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캥블리는 소개팅 자리에서, 혹은 조금 썸을 타다가 친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위와 같은 하이 개그나 유행어, 재치 있고 위트 있지만 썰렁한 말들로 상대방과 조금 더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좀 위트를 섞어가며 성공적인 소개팅을 만들어보자. #자만추제외 #인만추환영 #소개팅

#인위적인만남추구 #소개팅에선무슨말 #유머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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