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쓰고 싶다는 한 독자에게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렇게 조언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여자를 말로 꼬시는 것과 똑같아서 어느 정도까지는 연습으로 잘하게 되지만 기본적으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야 합니다. 뭐 어쨌든 열심히 하세요."
내가 여기에서 얻은 가르침은 작가란 글 쓰는 즐거움과 생각의 짐을 벗어버리는 데서 보람을 찾아야 할 뿐, 다른 것에는 무관심하여야 하며, 칭찬이나 비난, 성공이나 실패에는 아랑곳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뭐, 어쨌든 열심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