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PM 부트캠프
오늘은 패스트캠퍼스 YPM 1기에 참여하면서 최근 진행한 커리어 멘토링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IT PM으로 직무를 전환하겠다고 마음 먹으면서, '기존에 있던 내 커리어는 어떻게 하지?' 'PM은 어디까지 해야 유의미하게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을까?'하는 질문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이번에 커리어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그런 질문들을 모두 털어내고 왔습니다.
먼저 멘토링 진행 전, 과제가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모두 정리하고, 지원했던 기업과 지원할 예정인 기업을 리스트업하는 것이었는데요.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첨부해야 하는 '지원기업정리'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반대로 '경험 정리'에 더 많은 시간을 썼었습니다.
- 관심 직무와 방향성에 관한 질문 (지원할 직무 / 사유 / 본인이 가진 역량 등)
- 본인의 이해에 대한 질문 (한줄 소개, 장점, 단점, 3/5/10년 후 본인의 모습)
- 경력/학력/자격증 정리 등
정확한 지원과 커리어 정리를 위해 스스로가 본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질문에 답변을 써야 했었는데요. 해당 질문들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뭘 잘하는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소개할 수 있을지' 등을 고민하는 과정이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서류화된 사실을 쓰는 것보다, 나도 잘 모르는 나에 대해 쓰는게 어려운 법이죠)
멘토링 전에 작성했던 사전질문과 개인경험 등에 대해서는 이렇게 질문과 답변을 모두 달아주셨습니다. 시니어 멘토님께서 해주시는 조언들이라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는데요. 몇가지 좋았던 답변을 공유해드립니다.
A. A to Z까지 모두 해본다면 BEST이지만, 각 단계마다 회고를 잘하는 것도 좋은 역량! 정답은 없고, 기획단계에서 그치더라도 유의미한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
A.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 사이드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기획하는 경험을 만들어 보는 것이 가장 Best. 그 다음으로 피그마 등의 기획에 필요한 툴을 익히고, SQLD 등의 자격증을 추가로 따는 것 추천. (자격증보다는 경험이 우선이다!)
A. 서비스 운영을 통해 서비스와 제품을 지속성장시키기 위한 개선 업무를 한 이력이 있는지. 성장지표를 스스로 정의하고, 이에 맞는 제품 로드맵을 설계해본 적이 있는가? 이것이 장단기적인 관점에서 본인의 프로젝트 성과로 이어졌는가? 신규 개발 경험 이외에도, 서비스 분석과 바텀업 과제 발굴의 경험이 있는가.
YPM 1기가 3개월에 접어든 지금. 이제는 포트폴리오 정리와 함께 원하는 도메인과 기업을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니어 PM이나 신입 PM분들 계시나요? 여러분들이 목표로 하는 도메인, 기업은 어디인가요? 그곳에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마 가장 어려운 질문이겠죠?) 언젠가 YPM을 주제로 하는 글의 연재의 종료를 알릴 때쯤에는 목표로 하는 도메인과 기업을 여러분들께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겨봅니다.
#패스트캠퍼스x야놀자 PM 부트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