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달라질까
작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영상을 AI로 내놓고 있는 코카콜라.
https://www.youtube.com/watch?v=Yy6fByUmPuE
나는 나름 괜찮은데..? 하며 봤는데 댓글이 아주 처참했다.
최고의 펩시 광고라며, 왜 꼭 AI를 써야만 했냐, 옛날 감성이 그립다, AI가 만든 영상인 거 너무 티 난다.. 며 뚜가 맞고 있었다.
왜 세계 최고의 부자 기업이 AI를 써야 했냐며 욕을 먹고 있는 것이었다.
중소기업이나 지자체가 만드는 AI 영상은 그래도 이 정도까지의 비판은 없는 편인데,
대기업이 AI를 쓰는 것에 대해서는 시건이 좀 다른 것 같다.
돈도 많으면서 왜 고용을 안 하냐는 사회적 책임을 더 중요시하는 편인 듯.
아무래도 창작 분야인 이미지, 영상, 소설 같은 분야에서는 AI도입에 대한 거부감이 훨씬 큰 것 같다.
생성형으로 결과물을 낼 때 기존 창작자들의 것을 학습해서. 혹은 훔쳐서 만든 결과라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최근에 에어팟 실시간 번역에 대해서는 이런 후기가 거의 없었다.
와! 빨리 써보고 싶다! 어떻게 쓸 수 있나요?.. 하는 얘기가 대부분이고.
개인적으로는 통번역도 창작의 한 꼭지라고 보이는데.
대중의 시선은 이 두 가지를 다른 영역으로 구분하는 것 같다.
완전 창작인 분야와, 효율의 분야.. 나는 아직까지는 이게 명확하게 구분은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사람들이 AI 도입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쪽과, 아닌 쪽은 어떻게 구분되는 것일까?
갑자기 드는 궁금증이라 끄적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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