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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면 성공할까?

큰 부를 이룬 고객들의 성공 비결

일단 이 일을 하면서는 고액자산가를 만나기에, 물질적으로 크게 성공한 분들만 만나게 된다.


그분들 중에는 부모님들께 기반을 물려받아 그것을 유지하거나 더 크게 발전시키는 분들도 계시지만, 간혹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크게 성공한 분들도 계시다. 이런 분들과 점차 친하게 되면 본인들의 성공 스토리를 들려주시기 마련이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발견하게 된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1. 미래가 불투명한 시기에 과감한 도전을 하였다.

어느 분은 IMF시기를 겪은 직후에 창업을 하셨고, 어느 분은 다니던 회사가 어려워져서 어쩔 수 없이 창업을 하게 되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 시기에 도전하는 것이 매우 좋은 선택이었지만, 당시 상황에서 그러한 선택을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도전을 하는 데 있어서, 지금이 어떤 시기이냐 앞으로 어떤 상황일 것이냐를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 매우 열심히 살아오셨다.

창업하기 전부터 매우 열심히 살아오다 보니,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신 분들이 많다. 그래서 회사가 어려워졌거나 경제가 어려웠을 때도 그렇게 열심히 살았던 덕분에,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왜냐하면 기존 거래처나, 고객으로부터 당장 지지를 받을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3. 운이 매우 좋았다.

그런데 창업을 하고 나서 성공의 여부는 본인의 노력이라기보다는 운에 의해서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 열심히 했을 때도 오히려 사업이 더 안 좋아지는 경우도 많았지만, 어떠한 운이 급작스럽게 찾아오면서 급격히 사업이 잘되는 등 소위 순간적으로 대박이 나면서 사업이 크게 번창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업을 30년 가까이 해온 한 대표님도, 이렇게 말했다. 지금 와서 보니 매년 돈을 많이 벌 필요가 없는 것 같다. 평상시에 어느 정도 유지만 하다 보면 어쩌다 크게 기회가 올 때 한 번에 많이 벌게 된다. 그렇게 한번 많이 벌고, 그다음에는 또 몇 년간 유지만 하는 정도로 지내고 그렇게 반복되면서 결국 큰 부를 이루게 된다고.


결국 성공의 마지막 열쇠는 운이 아닐까?

하지만 그 운이 우리에게 언제 찾아올지 모르므로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끝없이 도전하는 수밖에 없을지 모르겠다.


비유하자면 운이라는 것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조차 없이 강한 눈보라 치는 길에 놓여 있는 것이란 뜻. 그래서 지금 포기하고 멈추는 순간, “운”은 바로 한 발자국 앞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한 발자국만 더 갔다면 얻을 수 있는 거였는데, 그 앞에서 포기하고 만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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