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퍼스널 브랜딩 도전기
요즘 세상에서 “브랜딩”이라는 말은 너무도 흔합니다. 스타트업은 상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이름을 짓고 로고를 만들고, 크리에이터들은 인스타그램 피드를 일정한 색감으로 맞추며, 유튜브 썸네일을 통일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이게 바로 브랜딩이다.”
저도 그 정의가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브랜딩은 수익과 직결되는 중요한 활동이니까요. 하지만 은퇴를 앞두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던 제게 브랜딩은 조금 다른 질문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는 살아온 시간을 어떻게 기록하고 남길 것인가?”
실리콘밸리에서 피아노를 가르치며 보낸 수십 년, 여행을 통해 남긴 발자취, 와인 한 잔에 담긴 사색. 저는 이 모든 걸 단순한 추억으로 흘려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쇼츠에 여행과 음악을 담아보고, 전자책을 만들어 아마존에 올려봤습니다. 블로그와 사이트를 열어 구글 애드센스를 붙여보기도 했고, 캔바·캡컷·AI 툴로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AI 음악으로 재즈를 만들어 스포티파이에 배급해본 적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중 대부분은 성공적이지 않았습니다. 반짝하다 끝나거나 성과가 거의 없는 시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배운 게 있습니다. 브랜딩은 포장이 아니라 기록이라는 것, 기술이 아니라 태도라는 것.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과 하기 싫은 것.
물론 저 역시 “무엇을 팔까?”라는 질문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은퇴 후에도 이어갈 수익화 모델을 찾고 싶었고, 아직 답을 찾지 못했기에 지금은 와디즈라는 무대에 서보려 합니다. 작은 성과라도 얻는다면, 그것은 단순히 한 프로젝트의 성공이 아니라 “나의 퍼스널 브랜딩”의 한 걸음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이 매거진에서는 저의 도전과 실패, 배움과 전환점을 솔직히 기록하려 합니다. 와디즈 도전을 시작으로, 언젠가는 여행·음악·와인이라는 세 가지 축을 하나로 엮어 삶과 수익이 만나는 나만의 브랜딩 모델을 완성해보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저와 함께 이 여정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완성된 답을 보여주지는 못하겠지만, 과정 속에서 얻은 깨달음과 흔적만큼은 꾸준히 나누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시작하는 나의 퍼스널 브랜딩 도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