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시계
김경진 에세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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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6. 2021
고장난 시계
하루를 평생처럼 살아내고 있다는
말을 해야겠습니다.
시간을 감지하는 인지능력이 고장났습니다.
즐거운 불편입니다.
수리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일상을 일구고 있는 텃밭에
당신의 이름이 개화한 날부터
평생도 하루같아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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