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더 알고 싶었다.
내 마음이 동하여 너의 마음과 통하고 싶었다.
그것이 서로를 아프게 할 일일 줄은 몰랐다.
미리 알았다면, 그 마음을 짐짓 모른 척했을지도 모른다.
이내 보게 된 너의 마음은 나와 달랐다.
모양도 색깔도 냄새도 너무 달랐다.
미리 알았다면, 그저 외면했을지도 모른다.
그 시절, 우리의 마음은 초면이었다.
각자의 기쁨과 반가움 그리고 서글픔 모두 모습이 달라 낯설었다.
미리 알았다면, 좀 더 이해했을지도 모른다.
그랬다면, 조금 더 웃었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