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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앞으로 엄마가 할머니가 되어서
이 꿈에서 깰 때까지
우리 계속 이 지구별 꿈나라에서 함께 하자.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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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엄마별에 새벽이 찾아오면
엄마는 먼저 꿈에서 깨어나서
엄마별로 돌아가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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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아침이 되어 잠에서 깨기 전에
엄마가 먼저 일어나서
보글보글 아침 식사도 차리고
유치원에 갈 준비도 해야 하니까.”
영원같은 찰나, 찰나같은 영원을 기록하는 시간 여행자. 일상의 틈 속에서 반짝이는 순간을 고이 품었다가, 영원의 숨결을 불어넣듯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