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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지 않았다. 그래서 난 못 썼다.

# 잠시 쉬어갑니다.

by 사랑의 생존자

안녕하세요, 작가님들.
오늘은〈나이스한 교사인 척, 속으론 욱>시리즈를 잠시 쉬어갑니다.


저는 아기가 낮잠 잘 때 글을 써왔는데요,
지난주부터 갑자기 낮잠이든 밤잠이든,

옆에 누가 꼭 있어야 자더라고요.

덕분에 글 쓸 시간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
(대신 저도 같이 밤낮 합쳐 14시간씩 자고 있습니다 -_-;;)


300일을 넘기며 인지가 폭발한 건지,
분리불안이 이제서야 찾아온 걸까요.

하루 종일 제 바짓가랑이를 잡고 있고,
자다가도 옆에 있는지 확인 중입니다. ㅎㅎ


피곤하긴 한데, 또 이런 시간이 언제 오나 싶어서
그냥 이번엔 글 대신 아이와 함께 자보기로 했습니다.


아마 곧 괜찮아지리라 믿어요.
아이가 다시 혼자 낮잠을 자는 날,

그때 다시 돌아올게요!


이제 곧,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겨울이 오고,
또 제일 좋아하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네요.


작가님들도 포근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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