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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옥정은씨 Oct 13. 2024

브런치북 30일 글감 챌린지

DAY1. 추억

햇살이 여유롭게 비추던 오후

신입생은 설레는 마음으로 클래식감상 동아리방에 들어갔다.


책상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선배들 사이에 서있던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선배


선배는 음악을 들으며 가볍게 인사를 했고 나의 이름을 물어보았다.


낯설거라 긴장한 탓인지

아니면 따뜻한 햇살 때문인지 다정하게 느껴지던 그날의 장면


남편이 아침인사로 보낸 문자를 읽으며 고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햇살이 따뜻했던 동아리방과

우리의 첫 만남이  추억으로 떠오르며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추억의 장면을 사랑하는 사람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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