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어이훠어이_charcoal, graphite on cotten_116.8x91cm_2024
020
9월 28일
''간절함이 없으면 반복할 수 없습니다. 물을 뿌리는 것은 지우기 위해서이지만, 반복적인 물 뿌리기는 지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우지 않기 위한 것임을 모르겠습니까? 어떤 반복은 기원이고 부름입니다. 지우는 것이 아니고 새기는 것입니다. 쫓아내는 것이 아니라 불러내는 것입니다. 왜 그런다고 생각합니까?'' (소화전의 밸브를 돌리자 물이 쏟아졌다, 중에서)